11년 맞은 '창업산파' 팁스 해외 진출기업 지원 늘린다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2024. 11. 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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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운영사와 함께 초기 스타트업을 원조하는 팁스(TIPS) 제도로 지원받은 기업에서 지난 10년간 15조원 규모 후속 투자가 유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기부는 팁스 지원을 받아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이 다음 단계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팁스 넥스트 전략'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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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팁스 넥스트' 전략
기업당 3년간 6억 지원 추진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운영사와 함께 초기 스타트업을 원조하는 팁스(TIPS) 제도로 지원받은 기업에서 지난 10년간 15조원 규모 후속 투자가 유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27일 중기부는 팁스 운영사와 선정 기업, 지원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를 비롯해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팁스 넥스트앤드(TIPS Next&)' 행사를 열고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팁스는 창업기획자나 벤처캐피털(VC)이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해 추천하면 중기부가 기술 개발과 사업화 자금을 연계해 이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팁스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팁스 기업의 대표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3년 이후 팁스를 통해 지원받은 3200개 이상 스타트업이 15조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기업을 통해 2만2549명의 신규 일자리도 생겨났다. 팁스는 지난해 미국 CB인사이츠가 선정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톱4에 오른 것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우수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중기부는 팁스 지원을 받아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이 다음 단계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팁스 넥스트 전략'도 발표했다. 새 팁스 전략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성과 시스템과 스케일업 지원책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팁스 기업의 현재 위치와 기업 경쟁력 등을 분석해 업력·단계별 성공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팁스 성공 기업을 대상으로 한 민간 융자 프로그램과 최우수 성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포스트 팁스 지원금도 확대한다.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도전할 수 있게 글로벌 연구개발(R&D) 전용 트랙도 신설한다. 중기부는 해외 VC에서 20만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한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6억원의 해외 진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팁스 넥스트 전략을 중심으로 팁스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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