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깨끗한나라 김민환 대표 올해말 교체

김성진 기자 2024. 11. 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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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일가 3세와 2019년부터 공동대표를 맡아 깨끗한나라를 이끌어왔던 김민환 대표가 올해를 끝으로 교체된다.

후임 대표는 같은 LG 출신의 이동열 CFO(최고재무책임자·전무)가 내정됐다.

27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올해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

창업주의 손녀이자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의 장녀인 최현수 대표는 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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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책임 안는듯…오너 3세 최현수 대표는 유임
차기 대표는 LG출신 이동열 CFO


오너일가 3세와 2019년부터 공동대표를 맡아 깨끗한나라를 이끌어왔던 김민환 대표가 올해를 끝으로 교체된다. 후임 대표는 같은 LG 출신의 이동열 CFO(최고재무책임자·전무)가 내정됐다.

27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올해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 빈 자리는 이동열 전무가 채운다. 이 전무는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에서 재무 담당 임원 등을 지낸 후 깨끗한나라에서 CFO를 맡고 있다. 미등기 임원이라 내년 정기주주총회에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고, 이사회에서 대표로 오를 예정이다.

실적 부진에 따른 대표 교체로 풀이된다.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190억원의 연간 손실을 냈고 올해도 직전 3분기에 10억원 적자였다. 경기 침체와 출산율 감소로 주력 사업인 휴지, 화장지, 생리대, 기저귀의 판매가 부진한 영향이다.

올해 배변 패드와 펫티슈 등 반려동물 용품 사업을 시작했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다. 창업주의 손녀이자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의 장녀인 최현수 대표는 직을 유지한다.

사임하는 김민환 대표는 올해로 64세다. LG그룹에서 30여년 근무하다가 외부 인사이자 전문경영인으로 5년 전부터 최현수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았다. 대표로 취임한 이듬해에 520억원, 2021년에 1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최근의 실적부진은 극복하지 못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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