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출범 20주년 기념 '역대 베스트7' 뽑는다…27일 투표 시작

문채현 기자 2024. 11. 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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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역대 V-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KOVO는 각 포지션 기록별 역대 TOP10 선수를 투표 대상 1차 후보(정규리그 베스트7 선정 기준 + 총경기 수)로 선정한 뒤, 운영본부의 추천으로 포지션별 선정 인원 5배수를 최종 후보자로 선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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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3시부터 투표 시작
[서울=뉴시스] 한국배구연맹(KOVO)이 27일부터 약 2주간 출범 20주년을 맞아 역대 V-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사진=KOVO 제공) 2024.11.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역대 V-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KOVO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지난 20년 동안 V-리그에서 활약한 남녀부 베스트7(아웃사이드 히터·미들블로커 각 2명, 세터·아포짓 스파이커·리베로 각 1명)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베스트7은 온라인 팬투표(25%), 역대 감독 및 선수(25%), 언론사 및 중계방송사(25%), 운영 본부(15%), 각 구단 사무국 대표(10%)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한다.

KOVO는 각 포지션 기록별 역대 TOP10 선수를 투표 대상 1차 후보(정규리그 베스트7 선정 기준 + 총경기 수)로 선정한 뒤, 운영본부의 추천으로 포지션별 선정 인원 5배수를 최종 후보자로 선별했다.

세터 부문에는 남자부 한선수와 유광우(이상 대한항공), 이민규(OK저축은행) 등의 현역 선수뿐 아니라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태웅 SBS스포츠 해설위원, 그리고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자리한다.

여자부에서는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코치, 염혜선(정관장), 이숙자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후보로 올라와 있다.

리베로 부문에는 남자부 여오현(IBK기업은행 코치)과 최부식(대한항공 코치), 여자부 임명옥(한국도로공사), 김해란 등 10명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후보군은 더 다양하다.

V-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레오(현대캐피탈)를 비롯해 곽승석,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석진욱(KBS N 해설위원)이 남자부 후보에 자리했고, 김연경(흥국생명)을 포함해 한송이와 박정아(페퍼저축은행),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등이 여자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득점 신기록'을 갖고 있는 박철우(KBS N 스포츠 해설위원)를 비롯해 문성민(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가스파리니, 여자부에는 황연주(현대건설), 문정원(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등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미들블로커 부문에는 남자부 신영석(한국전력), 하현용(KB손해보험 코치) 등 10명이, 여자부는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 김수지(흥국생명)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20주년 베스트7에 선정된 선수는 내년 1월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에서 트로피 전달식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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