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재계약 없는 토트넘, 검은 속내 밝혀졌다...전 직원이 직접 언급 "구단은 그의 몸 상태가 완벽하다고 확신하지 않아"

박윤서 2024. 11. 27.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이유가 있었다.

지난 12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 측에게 새로운 계약을 건네지 않을 것이다.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로 연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갑작스럽게 바뀐 구단의 협상 태도에 아쉬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이유가 있었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6일(한국시간) 과거 토트넘 구단 스카우트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구단 내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몸 상태가 100% 완벽하다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계속해서 왼쪽을 통제해야 한다. 그가 자주 이탈함에 따라 토트넘의 전술엔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지금의 상황 만으론 손흥민이 100% 건강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나는 그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도중 벤치로 돌아온 모습을 살폈다.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킹은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소속으로 치른 4번의 경기 가운데 단 한 경기에서만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머지 세 경기는 후반 20분이 되기 전에 벤치로 물러났다. 구단이 나서 그를 관리하고자 하는 의도일 수도 있다. 손흥민은 이미 올 시즌 여러 차례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라며 그가 돌아오는 AS로마와의 경기에선 벤치를 지키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기존 계약이 만료된다. 2021년 당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해 당장 구단과 결별하진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재계약 소식 역시 들리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 측에게 새로운 계약을 건네지 않을 것이다.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로 연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갑작스럽게 바뀐 구단의 협상 태도에 아쉬움을 표했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의견을 보탰다. 그는 14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존 계약을 2026년까지 늘리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를 마쳤다. 그는 앞으로 최소 1시즌 동안 구단과 동행할 예정이다"라며 "새로운 측면 윙어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보강하는 데 관심이 있는 구단들의 영입 리스트엔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각종 매체 및 유명 기자들이 나서 손흥민과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이적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잉글랜드,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일부 구단에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론 손흥민이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통해 토트넘의 마음을 돌릴 가능성도 있다. 아직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은 상황이다.


한편 손흥민은 1992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공격을 이끌고 있다. 기량 자체엔 문제가 없으나 그동안의 '철강왕' 면모와는 달리 부상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