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출생아수 지난해 역전…3분기 합계출산율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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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1년 전보다 0.05명 증가한 0.76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9월 및 3분기 인구 동향'을 보면, 9월 출생아 수는 2만 59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 대비 10.1%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9월 8,772명 감소를 기록했고, 3분기로 보면 2만 8,558명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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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
출생아 수 증가 흐름이 석 달째 이어지면서, 9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을 앞질렀습니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1년 전보다 0.05명 증가한 0.76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7일) 발표한 '9월 및 3분기 인구 동향'을 보면, 9월 출생아 수는 2만 59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 대비 10.1% 증가했습니다.
9월 기준으로는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22년 10월부터 1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다 올해 들어 4월과 5월 2%대로 증가했습니다.
6월에는 소폭 감소를 기록했지만, 7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태어난 아기는 모두 17만 8,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만 7,315명)을 추월했습니다.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9월 4.9명으로 1년 전보다 0.4명 늘었습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도 지난해보다 4,523명, 8% 늘어난 6만 1,2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증가율로는 2007년 3분기 이후 최대입니다.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2022년 0.8을 기록한 뒤 2023년 0.71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올해 반등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 5,36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28건, 18.8%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로 보면 혼인 건수는 5만 1,70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 3건, 24% 늘었습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결혼이 증가하면서 출산이 늘어난 이유에다 최근 혼인과 출산에 대한 분위기가 약간 긍정적으로 전환된 영향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보다 출생아 수 증가가 이어지면서 "올해 0.68명으로 예상됐던 합계출산율이 0.7명 이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혼 건수는 9월 기준 7,531건, 3분기 기준 2만 3,086건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각각 0.4%, 0.1% 증가했습니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 9,36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69명, 3.8% 증가했습니다.
3분기 사망자도 1년 전보다 3.3% 증가한 8만 9,84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9월 8,772명 감소를 기록했고, 3분기로 보면 2만 8,558명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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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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