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앱결제 수수료 낮추면 게임사 영업이익률 평균 7% 상승"

김영욱 2024. 11. 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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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양대 모바일 앱마켓이 인앱결제 수수료율을 유럽과 동일하게 인하하면 게임사들의 영업이익률이 평균 7%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유럽에서 적용하는 수수료 17%를 국내에 동일하게 적용되면 모바일 게임 비중이 높으면서 퍼블리싱 사업을 위주로 하는 게임사의 이익이 특히 개선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인앱결제 수수료가 17%로 책정되면 국내외 게임사들이 모바일 플랫폼에 부담하는 수수료가 39조 수준에서 22조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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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월 EU DMA 시행 이후 유럽 수수료 17%로 낮춰
국내 적용 시 모바일 비중 높은 게임사 영업이익 증가 전망
플랫폼 수수료 절감액 17조...트리플A급 기준 170개 제작 가능
모바일 지급수수료 17% 가정 시 주요 게임사의 2024년 실적 변동 추정치. 미래에셋증권 제공

글로벌 양대 모바일 앱마켓이 인앱결제 수수료율을 유럽과 동일하게 인하하면 게임사들의 영업이익률이 평균 7%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양대마켓은 국내에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기본 30%, 중소기업에 한해 15%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애플은 지난 3월 시행된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유럽지역 수수료를 기본 17%, 중소기업 10%로 대폭 인하했다. 인앱결제 이용을 강제한 앱마켓 정책이 DMA 위반이라는 EU 당국의 잠정 결론을 통보받은 데 따른 조치다.

애플이 유럽에서 적용하는 수수료 17%를 국내에 동일하게 적용되면 모바일 게임 비중이 높으면서 퍼블리싱 사업을 위주로 하는 게임사의 이익이 특히 개선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인앱결제 수수료가 17%로 책정되면 국내외 게임사들이 모바일 플랫폼에 부담하는 수수료가 39조 수준에서 22조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사의 영업이익률이 높아지면 국내외 게임사의 가용 개발비가 135조원에서 152조원으로 늘어나 신작 출시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수료 절감액 17조가 신작 개발에 들어가면 1000억원의 개발비용이 요구되는 트리플A급 게임 170개를 제작할 수 있다.

올해 실적 기준으로는 국내 주요 게임사의 영업이익률이 평균 7% 상승한다. 모바일 비중이 높은 게임사의 개선폭은 더욱 크다. 넷마블이 대표적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매출 비중이 92%로, 올해 지급수수료 예상금액은 7000억원이다. 앱 수수료가 17%이면 4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한다.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도 700억원 수준의 이익 증가가 가능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구글과 애플은 미국과 유럽에서 제3자 결제시스템을 개방했다. 구글은 패들(Paddle) 6%, 에픽스토어 12%로 수수료율을 책정했다. 국내에서도 외부결제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기존 수수료보다 4%포인트 맞지만, 법망을 피해 30%를 받아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게임사들은 자체 PC런처에서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영기 위더피플 변호사는 "값싼 외부 인앱결제 시스템의 도입을 허용하면서 30% 수수료를 받으면 고객들에게 선택권을 주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국내에서는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서 30%를 받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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