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혜주로 수산인더스트리 주목…정비 수요↑"[줌인e종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늘어나는 원자력발전소에 따라 원전 정비 역량을 갖춘 수산인더스트리(126720)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27일 밝혔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전의 기계·전기 설비 정비, 자회사인 수산이앤에스는 원전의 계측제어 설비 정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수산인더스트리가 맡고 있는 원전 설비 정비는 국내 6개 원전(신월성, 신고리, 새울, 한울, 고리, 한빛)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늘어나는 원자력발전소에 따라 원전 정비 역량을 갖춘 수산인더스트리(126720)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27일 밝혔다. 목표 주가로는 3만 3500원을 제시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전의 기계·전기 설비 정비, 자회사인 수산이앤에스는 원전의 계측제어 설비 정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원전 설비는 크게 기계·전기·계측제어로 나뉘기에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전의 모든 설비를 정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원전 정비 시장은 한전KPS가 독점하고 있었으나 수산인더스트리는 민간 정비업체 최초로 2004년 한울원전 5·6호기 경상정비에 참여했다. 초기에는 원자력발전소 보조기기 정비 용역을 담당했으나 레퍼런스가 쌓이면서 현재는 주기기 정비도 일부 맡고 있다.
현재 수산인더스트리가 맡고 있는 원전 설비 정비는 국내 6개 원전(신월성, 신고리, 새울, 한울, 고리, 한빛)이다.
한울원전 5·6호기와 신고리 원전 1·2호기는 2차 계통(증기·터빈 관련 설비), 신고리 원전 3~6호기와 신월성 원전 1·2호기는 1차 계통(원자로 등 핵분열 관련 설비)·2차 계통을 한전KPS와 공동으로 수행 중이다.
국내 원전은 증가하는 추세로 정비 수요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새울 3·4호기와 신한울 3·4호기가 현재 건설 중으로 수산인더스트리는 새울 3호기의 경상정비를 수주해 2025년 하반기부터 정비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늘어나는 원전 정비를 한전KPS가 모두 수행할 수는 없으며 정비에 드는 비용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기에 장기적으로 원전 정비부문 민간 개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수산인더스트리는 2022년 첫 한국 수출 원전인 UAE 바라카 원전 1·2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수주했다"며 "기존에 쌓은 해외 원전 정비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형 원전 수출 시에도 정비 용역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울 5·6호기의 기계·전기 설비 정비공사 정산금 인식과 UAE 바라카 원전 1기의 계획예방정비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수산인더스트리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을 810억 원, 영업이익은 120억 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3분기 원전 계획예방정비와 화력발전 정비가 감소하면서 줄어든 실적으로 인해 올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3196억 원, 영업이익은 12.9% 감소한 437억 원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필리핀 화력발전소 인수를 제외하고 실적 추정을 통해 산출한 2024년, 2025년, 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9% 수준"이라며 "45%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해 목표주가 3만 3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인더스트리 최대주주인 정석현 회장의 지분 승계 여부와 님비 현상으로 인한 원전 확대 제동은 위험 요인으로 구분했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상간 혐의 피소' 숙행 "진심 죄송, 출연 프로그램 모두 하차…사실관계 法으로"
- 이혼 부부 다시 불붙었다…파타야 해변 캠핑 의자서 성행위, 결국 벌금
- "'틀딱' 노인 조롱하고 도망친 초등생들…명품 패딩 걸치면 뭐 하나"
- "젊을 때 출산할 걸 후회" 자녀 압박…병원서 우는 중년 여성들, AI였다
- 암 투병 아들 잃은 탕후루 노점상…하루 매출 15배 급증, 무슨 사연?
- 김수용 심정지 당시 현장 공개…김숙 "임형준과 CPR, 임종 호흡 무서워"
- "아들 출장 간 새 상간남 찾아간 며느리, 둘째 임신…옛 동거남 얘기까지"
- 난 '요리사'인데, 만날 때마다 "살 좀 빼" 간섭하는 엄마…결국 한판 했다
- 54세 고현정, 스무 살은 어려 보이는 동안 미모 "나쁘지 않아요" [N샷]
- '이혼' 홍진경, 딸과 단둘이 생일 데이트 "엄마 모드"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