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한동훈 가족 명의 글, 일 평균 2개…여론조작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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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한동훈 대표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수백건 올라왔다는 논란에 대해 "여론조작의 구체적 단서가 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한 대표 가족 명의의 글이 올라온 개수가 1일 평균 2개 정도"라며 "(하루) 1000~3000개 정도의 댓글 중에서 2개의 댓글로 여론조작을 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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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게시판 논란 최초 유포자, 금요일 고발 예정"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한동훈 대표 가족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수백건 올라왔다는 논란에 대해 "여론조작의 구체적 단서가 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한 대표 가족 명의의 글이 올라온 개수가 1일 평균 2개 정도"라며 "(하루) 1000~3000개 정도의 댓글 중에서 2개의 댓글로 여론조작을 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또 "여론조작을 하려 그러면 시기도 당대표 선거가 가장 핫하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한 대표 가족 명의 글은) 대부분 '김경수 복권 반대'의 의견이 있는 게 제일 많았고 그 외에 당대표가 바뀌었는데 정책위의장이 왜 사퇴를 안 하냐라는 주장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시기를 보더라도 여론조작을 할 동기도 없는 데다가 의혹제기가 너무 유튜버 중심으로 되다 보니까 논리비약도 심하고, 제3자가 눈으로 대충 보고 '이거 여론조작 된 것 같아요'라고 하면 구체적인 무슨 단서가 되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부연했다.
지난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전 최고위원이 '당에서 한 대표 사퇴하라고 글 쓰는 사람을 고발한다'고 말해 한 대표와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인 데 대해선 "하필이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관련돼서 중요한 달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다들 눈살 찌푸리셨을 것"이라며 "일반 당원을 고발할 생각도 전혀 없다"고 했다.
다만 주 의원은 최초에 당원 게시판 논란을 유포했던 유튜버에 대해선 "L모씨는 반한 유튜버다. 이걸 이용해서 구독자나 슈퍼챗이 엄청 늘었다. 법적조치가 불가피하다. 금요일쯤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일 당원 게시판 논란을 확산하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고발 여부에 대해선 "장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하고 붙어서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좀 높이려고 하는 것"이라며 "추가로 고발을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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