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원더 보이' 오언, "리버풀에서는 환영받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김태석 기자 2024. 11.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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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언이 친정팀 리버풀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서글픈 심경을 내비쳤다.

미국 매체 <뉴욕 타임즈> 에 따르면, 오언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 팬들이 자신을 싫어하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오언은 "레알 마드리드는 훌륭한 클럽이지만, 나는 리버풀이 나의 팀이었다"라며 변함없이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보였지만, 그의 커리어는 리버풀 팬들에게서는 배신으로 간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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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마이클 오언이 친정팀 리버풀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서글픈 심경을 내비쳤다.

미국 매체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오언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 팬들이 자신을 싫어하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오언은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의 한 공항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당시 오언은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라운드 바르셀로나전(0-3 리버풀 패배)를 현장에서 지켜본 후 공항에서 홀로 앉아 있다가 "맨체스터"라고 비아냥 거린 팬들을 만났다. 오언은 "리버풀에서 환영받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것이 너무 아프다"라며 씁쓸해 했다.

팬들이 오언을 괴롭힌 이유는, 오언이 지난 2009년 리버풀의 최대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사건 때문이다. 오언은 2004년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클럽과 인연이 끊겼는데, 이후 커리어에서 리버풀의 적대 관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손을 잡았다.

오언은 "레알 마드리드는 훌륭한 클럽이지만, 나는 리버풀이 나의 팀이었다"라며 변함없이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보였지만, 그의 커리어는 리버풀 팬들에게서는 배신으로 간주되었다.

때문에 오언은 최근 이적설의 중심에 있는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해 조언했다. 오언은 "리버풀을 떠날 경우 본인이 바랐던 정체성을 잃을 수 있다. 이적하는 순간 팀과 절대적인 연결 고리는 없어진다"라며 리버풀을 소중히 여길 경우 신중하게 판단하라는 말을 남겼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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