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이예원·안송이·이정민·전예성 등 여자골프 올해 작성한 진기록들 [KLPGA]

하유선 기자 2024. 11. 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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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1개 공식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기록이 나왔다.

2021년과 2022년 K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박민지(25)는 올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제패하며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동일 대회 4연패'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예성(23)은 제46회 KLPGA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쓸어 담아 KLPGA 투어 대회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을 경신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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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활약한 박민지, 이예원, 안송이, 이정민, 전예성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1개 공식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기록이 나왔다.



 



2021년과 2022년 K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박민지(25)는 올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제패하며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동일 대회 4연패'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1년부터 4년 연달아 같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꾸준함의 대명사' 안송이(34)는 10월 31일 개막한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통해 KLPGA 투어 통산 360번째 대회에 참가했다. 이는 홍란(38)의 359개 기록을 넘어선 투어 역대 최다 출전 기록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또 다른 베테랑 이정민(31)은 4월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챔피언십에서 72홀 최소타 우승 타이기록인 23언더파 265타(68-69-62-66)를 몰아쳐 여자골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예원(21)은 6월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 마다솜(25)은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노보기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이예원에 의해 '연속 노보기 홀' 기록도 다시 작성됐다. 5월 11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 홀부터 6월 8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라운드 11번 홀까지 무려 '104홀 연속 노보기 홀' 기록을 세우며 종전의 김자영2(33)의 99홀 기록을 경신했다.



 



첫 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공동1위 포함)를 달린 끝에 정상을 밟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4번 나왔다; 최은우(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이예원(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박민지(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노승희(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전예성(23)은 제46회 KLPGA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쓸어 담아 KLPGA 투어 대회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을 경신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활약한 노승희, 방신실, 윤이나, 박현경, 유현조 프로. 사진제공=KLPGA

 



 



2024시즌 '버디 사냥꾼' 타이틀을 노승희(23)가 차지했다. 메이저 챔피언 노승희는 올해 344개 버디를 낚았는데, 작년(266개)보다 78개 더 많은 버디로 성장한 기량을 증명했다. 



 



라운드당 평균 버디 수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윤이나(21)가 1위(4.0526개)다. 윤이나는 25개 대회에 나와 총 76개 라운드를 뛰면서 308개 버디를 잡았다. 이 부문 2위 박현경(25)은 3.9195개, 3위 황유민(21)은 3.88개, 4위 박지영(28)은 3.7848개를 각각 써냈다.



 



올해 장타퀸은 2023년에 이어 방신실(20)이 차지했다. 방신실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6.2344야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윤이나는 254.9820야드로 방신실의 뒤를 이었다.



 



또한 이정민, 방신실, 최은우, 이제영, 홍예은, 박결, 이동은 등 2024시즌에 총 21번의 홀인원이 터져 나와 선수들을 미소 짓게 했다. 올해 2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이정민이 유일하다.



 



이 외에도 2024시즌 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도 여러 명이었다. 다승을 기록한 배소현(31)과 노승희를 비롯해 김재희(23), 김민별(20), 문정민(22)이 감격의 기쁨을 누렸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현조(19)는 2013년 제2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30)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루키 우승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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