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체감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 전국 최고

조정호 2024. 11. 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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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이 체감하는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지표가 나왔다.

부산시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23년 한국 소비생활지표' 조사 결과를 보면,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23년 부산 시민 646명이 체감한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는 73.2점으로, 전국 68.1점 대비 5.1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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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지난해 지표 조사결과 73.2점 기록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시민이 체감하는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지표가 나왔다.

부산시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23년 한국 소비생활지표' 조사 결과를 보면,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생활지표는 한국소비자원이 생산한 정책 데이터로, 전국 1만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기반으로 국민 소비생활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 결과 2023년 부산 시민 646명이 체감한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는 73.2점으로, 전국 68.1점 대비 5.1점 높았다.

생활위생·미용 분야가 77.1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거·가정용품(76.9점), 의료·케어(76.4점)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

68.9%가 모바일쇼핑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소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가치'는 품질이 89.9%로 가장 높았다.

부산지역 소비자의 지속 가능 소비 실천 수준은 59.2점으로 전국(57.1점) 대비 친환경 녹색소비 실천이 높게 나타났다.

시는 오는 12월 2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9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한 '한국의 소비생활 지표로 본 부산광역시 소비생활 특화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강을 한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소비생활은 기업 생산과 경제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나아가 국가와 지역경제에도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의 소비자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소비자 시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한국 소비생활지표로 본 부산 [부산시 제공]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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