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신승태 만점 훼방→대성 분노 "이건 아니지" ('현역가왕2')

최지연 2024. 11. 2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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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가수 김영철이 신승태에게 점수를 주지 않았다.

26일 첫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는 오는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가기 위해 TOP7에 도전하는 34명의 현역 가수들의 자체평가전이 그려졌다.

한편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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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방송


[OSEN=최지연 기자] 코미디언 겸 가수 김영철이 신승태에게 점수를 주지 않았다. 

26일 첫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는 오는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가기 위해 TOP7에 도전하는 34명의 현역 가수들의 자체평가전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네 곡의 노래를 냈다. 노래 중간에 관객이 호응해주면 도파민이 돌더라"며 "그 기분을 잊을 수 없다. 노래에 진심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체평가전 무대에 올라서 "긴장 된다"고 털어놓은 다음 "저는 행사장에 불러주시는데 늘 진행자 역할이더라. 노래는 앞부분 조금만 불러달라고 하신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마스터들은 "1등하려고 나온 게 아니네", "행사장에 가수로 불러달라는 것 아니냐"라며 김영철의 속내를 짚었다. 대성은 "얼마나 솔직하냐. 저런 게 좋다"고 호응했다. 

'현역가왕2' 방송

이후 김영철은 자신의 노래 '안되나용'을 선곡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려 애썼다. 그러나 16표로 최하표를 득점했다. 김영철은 "신동엽을 보고 부르면 재밌게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앞을 보니까 계속 저 숫자가 신경 쓰이더라"고 털어놨다.

현역 가수들은 "자신의 노래가 아닌 노래를 선곡했다면 가창력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 신나는 분위기의 곡을 해서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김영철은 "결혼식에 안 오는 사람들은 눈에 더 띈다고 하듯이 지금 저한테 점수 안 준 분들 다 눈에 보인다"며 "무대 잘 보겠다"고 이를 갈았다.

시간이 흘러 신승태의 무대. 몰입감이 엄청난 무대가 끝난 뒤 현역 가수들은 만점을 예상했다. 그러나 신승태는 만점에서 딱 한 점 모자란 32점을 받았다. 

이에 현역 가수들은 "이게 올 인정이 아니야? (안 누른 사람) 누구야?"라며 범인 물색에 나섰다. 알고 보니 김영철이 한 점을 주지 않았던 것. 그를 본 신승태는 "저는 선배님 무대에 점수 드린 16명 중 한 명이었습니다"라며 서운해했다.

한편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사진] '현역가왕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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