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파병설에 "안 보낸다는 입장 유지"
손기준 기자 2024. 11. 27. 01:39

▲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
유럽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설에 대해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이 영국군을 전장에 보내지 않는다는 입장은 그대로라고 부인했습니다.
래미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이탈리아에서 기자들에게 "영국군을 전장에 보내지 않는다는 게 오랜 입장이며 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래미 장관은 "우리는 당연히 영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중요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당한 양의 군사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프랑스와 영국이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에 대비해 유럽 중심의 군사 지원을 이끌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며 유럽 국가의 직접 파병도 하나의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소식통 등을 통해 보도했습니다.
영국산 장거리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기 시작한 가운데 전임 보수당 정부에서 처음 제공했던 이 미사일을 키어 스타머 정부 출범 이후 더 많이 보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타머 정부가 출범한 이래 스톰섀도 미사일 수십 기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영국이 장거리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사용 제한을 해제하기 전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이 부족해진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영국은 스톰섀도 미사일의 사거리 제한 해제는 물론 제공 수량이나 시점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사일 제공을 마지막으로 공식 발표한 건 지난 4월이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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