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 유발하는 양돈산업, 지원 대신 규제해야”
민소영 2024. 11. 26. 21:53
[KBS 제주]악취와 지하수 오염 등을 일으키는 양돈산업에 수백억 원을 지원할 게 아니라 오히려 부과금을 물려야 한다고 제주도의회 예결위원회가 지적했습니다.
도의회 예결위원회는 내년도 예산 심의에서 도내 양돈 농가가 악취와 오염 등 공해를 유발하면서도 매년 300억 원 넘는 지원금을 받고 있다며, 공해를 유발하면 더 강한 부과금과 함께 규제에 나설 것을 제주도에 주문했습니다.
또, '사수도' 등 다른 지역과 벌이고 있는 해상경계 분쟁이 2건이나 있는데도 적은 예산 편성에다 법령에 잘못 기재된 섬 명칭조차 바로잡지 않는 등 도정 대응이 너무 안일하다고 질타했습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 여사 특검법’ 세 번째 재의 요구…“위헌성 여전”
- “들었다고 해주면 되지”…검찰·법원 판단 달랐다
- 북, 남측이 세운 개성공단 송전탑 전선 절단…‘단절 조치’ 계속
- “추도식 관련 일측에 유감 표명”…‘저자세 외교’ 논란 여전
- [단독] 국세청, CJ제일제당 대대적 세무조사…이유는?
- “목 조르고 전기 충격”…‘강아지 상습 학대’ 애견 유치원 수사 [제보K]
- [단독] 주민번호·동호수까지…주주명부 털렸다 [사이버위협]
- “겨울철 전기차, ‘계기판 표시’보다 실제 주행가능거리↓”
- ‘쪽지 예산’에 국고 2,500억 부당 편성…사업 밀리고 취소되고
- 트럼프발 ‘관세 폭탄’…멕시코·캐나다에 25%, 중국에 10%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