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한정 호랑이' 울산, 안방에서 상하이에 1-3 완패...여전히 ACLE 무승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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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가 또 아시아 무대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울산HD는 26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상하이 포트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 우승을 차지하면서 포효했지만, 아시아에서는 종이 호랑이에 불과했다.
울산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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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울산HD가 또 아시아 무대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울산HD는 26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상하이 포트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 우승을 차지하면서 포효했지만, 아시아에서는 종이 호랑이에 불과했다. 여전히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꼴찌와 승점 0점을 벗어나지 못했다.
울산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을 구성했고, 김민준, 고승범, 이규성, 이청용이 2선을 구축했다. 보야니치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윤일록이 수비를 이뤘다. 골문은 조수혁이 지켰다.
울산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8분 이규성이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선보이는 등 기선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11분 상하이의 역습에 무너졌다. 오스카의 수비를 무너트린 패스를 받은 바르가스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울산은 고삐를 당겼다. 전반 14분 보야니치가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고 18분에는 고승범과 주민규가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울산은 또 실점을 내줬다. 전반 23분 오스카의 패스를 바르가스가 또 마무리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고 아쉬움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규성을 빼고 야고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은 후반 28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명재가 연결한 크로스를 주민규가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후반 38분 바르가스에게 중거리 실점을 허용하면서 해트트릭 달성을 지켜만 봐야 했다.
울산은 추격 의지를 잃었다.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상하이에 무릎을 꿇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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