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첫눈부터 '펑펑' 내린다…중부 대설 예비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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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전국을 적신 비가 지금은 곳곳에서 점차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첫눈을 맞이하는 곳이 많겠는데요.
현재 서울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 밤사이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년보다는 엿새가량 늦게 첫눈이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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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전국을 적신 비가 지금은 곳곳에서 점차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첫눈을 맞이하는 곳이 많겠는데요. 시작부터 많은 눈이 내릴 걸로 예보돼 있어서 내일 출근길은 평소보다 서둘러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원래 첫눈 소식은 반가운데 눈이 많이 온다니까 걱정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네, 찬 바람이 불면서 날이 갑자기 많이 추워졌습니다.
해가 지고 기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어서 퇴근길 무렵부터 일부 수도권 지방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서 오는 곳도 있는데요.
현재 서울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 밤사이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서울의 첫눈은 11월 20일경에 시작이 됐는데요.
예년보다는 엿새가량 늦게 첫눈이 오겠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많은 눈이 펑펑 내릴 것으로 보여서 내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이미 강원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수 구름대가 계속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에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에 최고 30cm 이상, 강원 내륙과 경기권에도 최고 20c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 전북에 최고 10cm 이상의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번 눈은 목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호남과 제주는 토요일까지 내리겠습니다.
<앵커>
눈도 그렇고 내일은 기온도 완전히 겨울 같을 거라면서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가고요.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도 서울이 3도, 광주와 대구가 7도에 그치면서 종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루 사이에 날이 겨울로 급변하는 건데요.
내일은 추위와 폭설에 대비를 단단히 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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