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한전이 설치한 송전탑 맨몸으로 올라가 전선 끊었다
【 앵커멘트 】 MBN이 북한 군인들이 개성공단의 송전탑에 맨몸으로 올라가 고압전선을 끊어버리는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우선 전선을 끊은 뒤 한국이 설치한 송전탑을 아예 철거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개성공단과 경기도 파주를 잇는 경의선 도로, 북측에 설치된 송전탑에 북한 군인들이 맨몸으로 올라갑니다.
송전탑을 철거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겁니다.
지난 24일부터 작업을 시작한 북한은 남측과 연결돼 있던 첫 번째 송전탑의 고압전선을 잘랐습니다.
▶ 인터뷰 :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송전탑 하나에는 6가닥의 고압선이 있고 지지하는 선이 2개가 더 있는데 그 선을 자른 것이고, 북한 쪽에 있는 전선을 거둔 것이고…."
남측 문산과 북한 평화변전소 송전 구간에는 총 48기의 송전탑이 있고 이 중 15기가 북측에 있습니다.
해당 설비는 2006년 개성공단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건설했습니다.
2016년 4차 핵실험 후 중단됐다가 이후 한때 공급이 재개되기도 했지만, 2020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에는 완전히 끊겼습니다.
▶ 인터뷰 :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 "자체적으로 발전기를 가동해서 제한적인 제품 생산은 가능하겠지만. 더는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공장들을 전면적으로 가동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통일부는 북한의 불법적 재산권 침해 행위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그 래 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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