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교수·연구자 92명, 윤석열 대통령 규탄 시국선언 동참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4. 11.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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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교수와 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충북대 교수·연구자 92명은 26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훼손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채 상병 사건과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의 철저하고 투명한 수사를 위해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며 "검찰의 선택적 수사, 공소권 남용,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에 책임을 지고 즉각 검찰개혁을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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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충북대학교 교수와 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충북대 교수·연구자 92명은 26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훼손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시에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의 자유와 복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 헌법을 준수하겠다고 선서했다"며 "그러나 현재 그는 이런 약속을 저버린 채 실정만을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사법부는 대통령의 국헌 문란을 적극적으로 옹위하면서 사법 정의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반헌법적, 반법치적 행태에 대응하여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충북대 제공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채 상병 사건과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의 철저하고 투명한 수사를 위해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며 "검찰의 선택적 수사, 공소권 남용,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에 책임을 지고 즉각 검찰개혁을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정치행위를 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2016년 촛불보다 더 뜨겁게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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