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발 대변수 발생, 'QS 43회 합작' 특급 외인들이 시장에...누가 그들을 품을까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후라도, 헤이수스가 풀렸다...KBO 다른 팀들은 군침?
역대급 '원투펀치'가 모두 시장에 나왔다. KBO리그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대어들이다. 그런데 이적이 현실화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왜일까.
키움 히어로즈는 26일 2025 시즌에 활약할 외국인 선수 계약을 알렸다. 푸이그, 카디네스, 로젠버그와 계약을 체결했다. 올시즌 활약한 후라도, 헤이수스, 도슨과는 이별이다.
키움 구단은 후라도, 헤이수스, 도슨에 대해 "이번 시즌 팀을 위해 헌신한 후라도, 헤이수스, 도슨과 이별하게 돼 아쉽다. 세 선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세 선수 모두 충분히 KBO리그나 다른 리그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구단은 이들의 앞날을 열어주기 위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모두 새로운 팀을 찾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연히 잔류했으면 하는 선수들이었지만, 몸값과 구단 방향성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이별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었다.

키움의 설명대로라면 후라도와 헤이수스가 시장에 나왔다는 걸 의미한다. 후라도는 2년 연속 키움의 에이스로 강인한 인상을 심었다. 헤이수스는 올시즌 ABS 룰에서 최강의 힘을 발휘하는 스타일의 좌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후라도 10승, 헤이수스 13승을 거뒀는데 최하위팀 키움이 아니었다면 몇 승은 더 했을 거라는 게 중론이다. 실제 후라도는 퀄리티스타트 23회, 헤이수스는 20회를 기록했다. 타선 지원이 부족해 승리를 날린 게 엄청나다는 의미다.
상위권 팀에 가면 1선발급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아직 외국인 구성을 마치지 않은 구단들이라면 군침을 흘릴만 하다. 키움이 보류권을 포기했기에, 영입전이 펼쳐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이적이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몸값 때문이다. 이렇게 보류권이 풀려 새 팀을 찾으면, 재계약이 아니기에 연봉 100만달러 상한에 걸린다. 다시 말해, 두 사람이 어느 팀에 가더라도 받을 수 있는 연봉 총액은 100만달러인 것이다. 다년 계약도 불가하다. 이 룰을 어기다 적발되면 신인 1차 지명권 박탈과 벌금 10억원 등 어마어마한 페널티가 부과된다.
후라도는 올해 키움에서 130만달러를 받았다. 상식적으로 150만달러 이상의 몸값을 요구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100만달러를 받고 뛰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후라도 입장에서는 KBO에 남으려면, 키움이 제시한 맥시멈 베팅을 받아들였어야 했을지 모른다.
그나마 헤이수스는 가능성이 있다. 올해 연봉이 80만달러였기에, 100만달러 계약에 만족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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