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홍해서 다이빙 여행하던 배 침몰…최소 16명 실종

김미나 기자 2024. 11. 26.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따뜻한 기후와 수온으로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집트 홍해에서 다이빙 여행을 떠난 관광 보트가 침몰해 최소 16명이 실종됐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집트 홍해주는 관광 보트 '씨 스토리'에 탑승한 영국인 2명, 핀란드인 1명, 이집트인 4명 등 외국인 12명이 포함된 실종자 16명을 찾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이집트 홍해주 마르사알람 인근에서 침몰한 ‘씨 스토리’의 모습. 마르사알람/신화 연합뉴스

따뜻한 기후와 수온으로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집트 홍해에서 다이빙 여행을 떠난 관광 보트가 침몰해 최소 16명이 실종됐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집트 홍해주는 관광 보트 ‘씨 스토리’에 탑승한 영국인 2명, 핀란드인 1명, 이집트인 4명 등 외국인 12명이 포함된 실종자 16명을 찾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13명의 승무원을 포함해 44명이 탑승한 보트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조난 신호를 보냈다. 아므르 하나피 홍해 주지사는 큰 파도가 보트를 덮쳐 5~7분 사이 전복됐다고 밝혔다. 당시 풍속은 시속 60~70㎞ 였고, 파도 높이는 3~4m에 이르렀다고 탑승객들은 증언했다. 하나피 주지사는 “일부 승객은 객실에 있었기 때문에 탈출할 수 없었다”며 이집트군 호위함과 항공기가 해당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 스토리는 지난 24일 5일간의 다이빙 여행을 위해 이집트 해안마을 마르사알람 포트 갈리브에서 출항한 뒤, 29일 약 240㎞가량 떨어진 후르가다 마리나에 정박할 예정이었다. 마르사알람은 인기 여행지로, 산호초가 아름답고 다수의 해양생물이 서식해 다이빙 명소로 꼽혀왔다고 한다.

보트에는 미국과 벨기에, 중국, 핀란드, 독일, 아일랜드, 폴란드, 슬로바키아, 스페인, 스위스 국적 여행객들이 타고 있었다. 2022년 건조된 이 선박은 44m 길이에 승객 최대 36명을 수용할 수 있는 데크 4곳, 선실 18개가 마련돼 있었다. 사고 당시 선박의 기술적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 1년간 유효한 해양 안전 검사 인증도 받았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