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올해의 단어'로 엔시티피케이션 선정…뜻은 '디지털 똥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가 올해의 단어로 '엔시티피케이션'(enshittification)을 선정했다고 AF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호주의 가장 권위 있는 사전인 맥쿼리 사전은 올해의 단어를 이같이 선정하면서 엔시티피케이션을 '명사. 구어체,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의 저하와 이익 추구의 결과로 발생하는 서비스나 제품의 점진적인 악화'라고 정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호주가 올해의 단어로 '엔시티피케이션'(enshittification)을 선정했다고 AF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호주의 가장 권위 있는 사전인 맥쿼리 사전은 올해의 단어를 이같이 선정하면서 엔시티피케이션을 '명사. 구어체,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의 저하와 이익 추구의 결과로 발생하는 서비스나 제품의 점진적인 악화'라고 정의했다.
'배설물'이라는 의미의 단어이자 욕인 '쉿'(shit) 앞에 '되게 하다'를 뜻하는 접두사 'en'과 '~화'를 의미하는 'fication'을 합친 신조어다. 디지털 플랫폼이 사용자를 모으기 전까지는 서비스가 좋았다가 사용자를 모은 후에는 수익 창출을 우선시하며 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말 그대로 디지털 플랫폼의 똥망화라고 할 수 있다.
이 단어는 작가 코리 닥터로우가 만든 것으로, 그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피드가 쓰레기 같은 게시물로 가득 차고, 구글 검색에 광고와 스폰서 콘텐츠가 가득한 이유, 고객이 무엇을 검색하든 아마존이 값싸고 품질이 낮은 제품을 홍보하는 이유를 설명할 때 이 단어를 사용했다.
엔시티피케이션과 경쟁한 단어들은 브레인롯(brainrot),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 로우도깅(rawdogging) 등이다. 브레인롯은 온라인의 저질 콘텐츠에 너무 많이 표출된 탓에 사고 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하며, 오버투어리즘은 수용가능 정도를 넘어선 관광객 방문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삶과 환경이 침범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로우도깅은 기내에서 비행 데이터 화면 외에 음악 감상이나 영상 시청 등 어떤 엔터테인먼트 활동도 하지 않는 것이다.
엔시티피케이션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사전 전문가 위원회는 이 용어가 "접사로 싸인 매우 기본적인 앵글로색슨 용어로, (속어지만) 거의 공식적이고 존중할 만한 단어로 고양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단어는 우리 중 많은 사람이 현재 세상과 우리 삶의 여러 측면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을 포착한다"고 평가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병원 32세 女인턴, 환자와 상담시간에 성관계…상대남 1명이 아니었다
- 고영욱 "빌어먹던 탁재훈…김준호·김지민, 신혼집 뭐가 좋다고 자랑질"
- 김인석 "나이 많은 후배에게 맞았다, 치욕적"…XXX 실명 공개 '깜짝'
- "한 세트는 기사님 드세요"…똑같은 메뉴 2개 주문해 건넨 '천사 고객'
- 강균성, 14세 연하 유하진에 무릎 꿇고 프러포즈…눈물 글썽 "내 사랑" [N샷]
- "제 생애 마지막 여정을 떠납니다"…'피터팬 아빠' 故 전경철 작별 메시지
- 화나면 던지고 쌍욕 퍼붓는 아내…25년 견딘 남편에 "공무원 연금도 내놔"
- '엄태웅·윤혜진 딸' 지온, 13세에 벌써 178㎝…고모 엄정화보다 크네!
- "외출 후 손 안 씻고 아이 만지는 시모…감기 걸렸는데 뽀뽀도" 경악
- "그깟 3000원 때문에 출발 안 해? 부자 되쇼"…고속버스 탑승 막히자 막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