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퇴사한 민희진,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등 고발

연승 기자 2024. 11. 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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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내이사를 사임하고 하이브에서 퇴사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에서 홍보 업무를 맡은 임직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들이 하이브의 셰어드(Shared·공유) 서비스 PR 조직 소속으로 어도어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며 뉴진스를 홍보해야 할 업무상 지위에 있었음에도 그 책무를 다하기는커녕, 그 성과를 축소하는 등 어도어와 뉴진스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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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성과 축소 등 심각한 피해 야기해 업무상 배임"
업계에서는 뉴진스도 하이브와 결별 수순 밟을 것 예상
내달 6일 오후 8시 한화손보 등 주최 토크 콘서트 출연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7월 9일 오후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첫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최근 사내이사를 사임하고 하이브에서 퇴사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에서 홍보 업무를 맡은 임직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지난 25일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CCO)와 홍보실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들이 하이브의 셰어드(Shared·공유) 서비스 PR 조직 소속으로 어도어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며 뉴진스를 홍보해야 할 업무상 지위에 있었음에도 그 책무를 다하기는커녕, 그 성과를 축소하는 등 어도어와 뉴진스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촉발된 ‘어도어 사태’는 지난 13일 뉴진스가 소속사인 어도어에 사실상 '최후통첩'에 해당하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민 전 대표 역시 20일 어도어를 떠나면서 변곡점을 맞았다.

업계에서는 어도어가 내용증명을 수령한 지 14일이 지난 뒤인 오는 28일 이후 뉴진스가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내고 소속사와 결별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 16일 한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으로 "저희가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잘 모르겠지만···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Never Die·죽지 않는다)"라고 말해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었다.

한편 민 전 대표는 다음 달 6일 오후 8시 한화손해보험과 폴인이 주최하는 온오프라인 토크 콘서트에 출연해 '기획자 민희진, 경계를 넘어 K팝 장르가 되다'를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그가 이 강연에서 어도어 사태와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월 현대카드가 주최한 강연에서 강연자로 나선 그는 K-팝 외에도 하이브와의 소송을 비롯해 자신이 겪었던 신변위협 경험 등에 대해서 이야기한 바 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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