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6·25전쟁 태국 참전용사에 새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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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6·25전쟁 태국 참전용사 철럼 세땅(93) 옹과 그의 가족이 거주할 새집을 태국 현지에서 건설해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철럼 옹은 1950년 11월 6·25전쟁에 참전했지만, 참전기록이 없어 태국 정부로부터 어떤 혜택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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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가 태국 참전용사에게 제공한 단독주택 [재향군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6/yonhap/20241126113336469ijqj.jpg)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6·25전쟁 태국 참전용사 철럼 세땅(93) 옹과 그의 가족이 거주할 새집을 태국 현지에서 건설해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철럼 옹은 1950년 11월 6·25전쟁에 참전했지만, 참전기록이 없어 태국 정부로부터 어떤 혜택도 받지 못했다. 그의 자녀와 손자, 증손자 등 12명의 가족은 하천 옆 무허가 주택에서 빈곤하게 함께 살고 있었고, 이마저도 최근 도시개발로 인해 쫓겨날 처지였다.
이런 소식을 들은 향군은 올해 4월부터 모금운동에 착수했다. 태국 현지에서 이형배 향군 태국지회장이 교민을 상대로 모금활동을 했고, 국내에선 향군 시도회장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1억8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택지 매입 후 단독주택을 건설했다.
![기념 촬영하는 신상태 회장과 옹의 가족 (서울=연합뉴스) 신상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이 26일(현지시간) 태국 아유타야 프라나콘시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 옹과 가족에게 제공할 보금자리 주택 준공 및 입주식에 참석, 옹의 가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11.26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6/yonhap/20241126145355192clqd.jpg)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태국 아유타야주 프라나콘시에서 열린 입주식에는 신상태 재향군인회장과 박용민 주태국 대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날 입주식 인사말을 통해 "74년 전 대한민국이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국가 운명이 백척간두 위기에 처했을 때 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6천300여명의 병력을 파병했고, 1천300여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됐다"며 철럼 옹을 포함한 태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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