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결합" 더 강력해진 후불 기후동행카드..Q&A 총정리

김지현 기자 2024. 11.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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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30일 시작되는 후불형 서비스를 계끼로 한 번 더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에 이용하던 선불 기후동행카드를 후불로 활용 가능한가.

오는 28일에 열리는 티머니 홈페이지 내 후불 기후동행카드에 반드시 등록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예를 들어 12월15일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하면 월 한도금액인 6만4000원에서 이용하지 않은 1~14일까지인 2만8000원을 제외한 금액이 청구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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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부터 신한·롯데·비씨·삼성 등 8개 카드사 통해 발급 신청
티머니 홈페이지에 카드 등록한 경우 한해 요금 혜택 볼 수 있어
매달 말일 상이한 경우 일 2000원 가감해서 요금 산정하는 방식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의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30일 시작되는 후불형 서비스를 계끼로 한 번 더 업그레이드됐다. 별도의 충전·환불이 필요 없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이용 관련 Q&A를 정리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어떻게 발급받아 이용해야 하나.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신용·체크카드와 결합된 상품으로 개별 신용카드사를 통해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발급하는 카드사는 어딘가.
▶신한·롯데·비씨(바로)·삼성·NH농협·현대·하나·KB국민카드 등 8개 카드사를 통해 지난 25일부터 카드 발급을 신청받고 있다. 우리카드와 비씨카드(IBK기업)는 추후 출시 예정이다.

-이용 구간은 어떻게 되나.
▶기존의 선불 기후동행카드와 동일하다. 지하철은 서울지역 내 지하철, 김포 골드라인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심야버스,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가 포함돼 있다. 지난 8월부터 확대된 진접선(4호선 연장)·별내선(8호선 연장)을 비롯해 오는 30일부터는 고양·과천 구간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기존에 이용하던 선불 기후동행카드를 후불로 활용 가능한가.
▶기후동행카드 기능에 신용·체크카드의 일반적인 구매·결제 등의 기능이 포함된 카드로 기존에 발급된 선불 기후동행카드로는 이용이 불가하다.

-후불은 반드시 티머니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나.
▶티머니 홈페이지에 카드 등록을 하는 경우에 한해 요금 혜택을 볼 수 있다. 오는 28일에 열리는 티머니 홈페이지 내 후불 기후동행카드에 반드시 등록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기후동행카드 범위 밖의 교통수단도 이용이 가능한가.
▶불가하다. 다만 신용·체크카드 기능과 결합된 사항으로 택시 결제, 고속·시외버스 등의 신용 결제 구매는 가능하다.

-매달 말일이 28, 30, 31일로 상이한데, 요금 청구 방식은.
▶요금 기준인 30일, 6만2000원을 기반으로 하루 2000원을 가감해 월 요금을 산정한다. 월 한도금액은 28일은 5만8000원, 30일은 6만2000원, 31일은 6만4000원이 청구된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청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나.
▶매달 말일까지 요금이 적용되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의 특성상 말일 기준에 따라 청년 할인 요금도 상이하게 적용된다. 28일은 5만1460원, 30일은 5만5000원, 31일은 5만6770원이다.

-월 한도금액보다 적게 사용하는 경우 이용자가 손해 보는 것 아닌가.
▶이용자가 월 부담 한도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정액요금이 청구되며, 부담 한도보다 적게 사용하는 경우 실제 이용금액만 청구되는 방식으로 자동으로 정산 및 청구된다.

-1일이 아닌 월 중간에 카드를 등록하는 이용 첫 달의 경우 요금은 어떻게 청구되나.
▶월 부담 한도에서 등록일을 기준으로 이용하지 않은 기간을 하루당 2000원으로 계산해 제외한 금액이 청구된다. 예를 들어 12월15일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하면 월 한도금액인 6만4000원에서 이용하지 않은 1~14일까지인 2만8000원을 제외한 금액이 청구되는 식이다.

-따릉이 이용 요금은 어떻게 청구되나.
▶후불은 따릉이를 이용하는 경우 추가 청구되는 방식이다. 대중교통 월 부담 한도를 충족하며 따릉이를 이용하는 경우 하루당 1000원이 청구되고, 3일 이용 시 최대 3000원이 청구돼 30일 기준 최대 6만5000원이 청구되는 기존의 선불과 동일한 요금제를 유지한다.

-모든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월 한도금액만 청구하나.
▶신한·삼성·롯데·KB국민카드는 월 부담 한도 금액만을 이용자에게 청구하며, 비씨·하나·농협·현대카드는 이용자에게 이용금액 전체를 청구한 후 익월 환급 혹은 카드값 할인 등 캐시백을 한다. 이용자는 요금 청구 방식 및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카드를 선택하길 바란다.

-A사의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던 중 B사의 카드를 신규 발급받아 이용 가능한가.
▶이용자의 카드 분실이나 고장, 변심 등으로 카드를 변경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티머니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 등록은 월 2회까지 가능하다. 요금청구 방식은 앞서 이용하던 A카드는 사용 일수에 상관없이 월 부담 한도를 적용하며, 변경한 B카드는 등록되지 않은 기간의 금액을 제외한 한도금액이 적용된 요금을 청구하게 된다.

-선불 기후동행카드의 만료일이 남아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잔여기간이 짧고 환불 금액이 없으면 만료일까지 이용한 후 발급받은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해 이용하시길 바란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로 단기권 이용이 가능한가.
▶단기권 선택 및 활용은 불가하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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