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서 남생이 포착…겨울잠 안자고 활동 '이례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따뜻한 기온으로 겨울잠을 잊어버린 남생이들이 월출산에서 노닐고 있는 모습이 최근 포착됐다고 26일 밝혔다.
평균적으로 11월 초면 겨울잠에 들어가는 남생이들이 11월 넷째 주까지 활동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사무소는 설명했다.
남생이는 자라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 민물거북으로 월출산국립공원의 깃대종(특정지역 생태계를 대표할 만한 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포착된 월출산 깃대종 남생이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6/yonhap/20241126105320774jhlz.jpg)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따뜻한 기온으로 겨울잠을 잊어버린 남생이들이 월출산에서 노닐고 있는 모습이 최근 포착됐다고 26일 밝혔다.
평균적으로 11월 초면 겨울잠에 들어가는 남생이들이 11월 넷째 주까지 활동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사무소는 설명했다.
기상청 기준 2023년 10월 월출산을 품고 있는 강진군 평균기온은 16.4℃, 최고기온은 26.3℃였는데 올해는 17.9℃, 최고기온은 28.3℃로 기온이 지난해 보다 평균 1.5℃ 높았다.
남생이는 자라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 민물거북으로 월출산국립공원의 깃대종(특정지역 생태계를 대표할 만한 종)이다.
서식환경이 나빠지면서 현재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서 보호받고 있다.
날이 추워지는 11월 초 동면에 들어가 이듬해 4∼5월에 깨어난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북 경산 아파트 2곳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佛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생전 韓보신탕 문화 비판(종합2보) | 연합뉴스
- "누나, 애매한 사랑은 그만"…신년 다짐도 AI에 '외주' | 연합뉴스
- "태국이 한국산 T-50으로 폭격" 캄보디아인들, 국방부 규탄집회 | 연합뉴스
- "배드민턴 15점제 도입은 안세영 같은 톱스타 보호 차원" | 연합뉴스
- 쿠팡 김범석, 사과했지만 청문회는 안나와…소비자들 "제재해야"(종합) | 연합뉴스
- 북한 학부모도 스마트폰으로 자녀 성적관리…특권층 대상인듯 | 연합뉴스
- 유튜브에 AI 슬롭 '홍수'…저질 콘텐츠로 연 1천700억원 수익 | 연합뉴스
- "환불 안 해주면 살인·방화" 치과에 연락해 간호사 협박한 60대 | 연합뉴스
- 도쿄 외곽 동물원서 사육 늑대 탈주 후 포획…하루 임시 휴장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