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vs 이지아 비교라니, 정우성 스캔들에 애먼 女 피해 극심 [이슈와치]

이해정 2024. 11.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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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들이 친자라고 인정했다.

지난 11월 22일 모델 문가비(35)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출산 소식을 전한 후, 디스패치 보도로 친부가 16세 연상 배우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우성-문가비의 스캔들로 정리되는 것 같던 사태는 정우성이 과거 공개 연애를 했던 상대인 배우 이지아, 최근 열애설이 난 여배우 등이 소환되며 더 복잡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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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우성, 문가비/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들이 친자라고 인정했다.

두 사람 사이 교제, 혼인 여부 등을 두고 뜨거운 관심이 쏠린 가운데, 애먼 여성들까지 소환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모델 문가비(35)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작스러운 출산 소식을 전한 후, 디스패치 보도로 친부가 16세 연상 배우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문가비의 스캔들로 정리되는 것 같던 사태는 정우성이 과거 공개 연애를 했던 상대인 배우 이지아, 최근 열애설이 난 여배우 등이 소환되며 더 복잡해지고 있다. 게다가 정우성이 한 비연예인 여성과 찍은 즉석사진이 유출되는가 하면 그 여성이 아닌 또 다른 인물과 장기간 연애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는 등 '정우성의 여자들'이 끝없이 등장하고 있다.

정우성, 문가비에게 따져 물어야 할 것은 한 아이에 대한 책임이다. 두 사람이 어떤 사이였는지는 차치하고 일단 한 생명이 태어났으니 이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살아갈 방법을 고심하는 게 우선이다. 양육비를 포함한 구체적인 양육 방식에 대한 합의도 빠르게 마무리돼야 한다.

그런데 세간은 역시나 아이보다는 두 사람의 사생활, 정확히는 정우성의 화려한 민낯을 캐는 데에 혈안 돼있다. 정우성이 누구를 만나고 있었다더라, 그 사람 나이는 몇 살이라더라, 아니다 진짜 여자친구는 또 있다더라 등. 수많은 구설이 오르내린다. 이 와중에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스킨십하며 찍은 사진까지 유출됐다. 비연예인 여성이 피해자라는 인식은 '정우성 사생활 파묘'가 주는 자극에 묻혀버렸다. 당연하게도 정우성과 과거 공개 연애를 했던 배우 이지아도 소환됐다. 이지아와 문가비를 재고 따지는 잔인한 저울질도 자행하고 있다.

정우성, 문가비 외에 이 사태에서 언급돼야 할 인물은 단 한 명도 없다. 소문대로 정우성이 교제하는 여성이 있었다면 명수와 신상정보를 떠나 그들 역시 피해자다. 정우성이 주는 너무 강력한 자극에 마취라도 된 게 아니라면 애먼 여성들 머리채 잡는 일은 그만두자. 정우성이 주변인들에 미칠 정서적, 경제적 타격을 생각하면 제대로 된 뒷수습에 관심 갖는 편이 낫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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