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임상 돌입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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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신약인 'GC1130A'의 임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26일 강세다.
녹십자가 전날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GC1130A의 미국 내 첫 환자 투여에 성공하고 임상에 돌입했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상을 통해 산필리포증후군 A형을 앓고 있는 2세에서 6세 사이의 환아를 대상으로 2년 동안 GC1130A의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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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신약인 ‘GC1130A’의 임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26일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녹십자 주식은 14만1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4100원(3.01%) 올랐다. 장 초반에 14만5500원까지 뛰기도 했다. 녹십자가 전날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GC1130A의 미국 내 첫 환자 투여에 성공하고 임상에 돌입했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이 축적돼 점진적인 뇌 손상이 발생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뇌 손상이 심각해지는 경우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할 확률이 높아 환자들의 수요가 높다.
녹십자와 노벨파마는 글로벌 임상을 위해 최근 미국과 한국, 일본에서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고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을 통해 산필리포증후군 A형을 앓고 있는 2세에서 6세 사이의 환아를 대상으로 2년 동안 GC1130A의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 출시된 ‘알리글로(Alyglo)’의 수익성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이날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서 한국 시장보다 6.5배 가량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큰 이익이 기대된다”며 녹십자 목표주가를 18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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