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협약 ‘협상의 출발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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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을 마련하는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가 첫날부터 '협상의 출발점'에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
25일 정부와 협상 관계자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회의에서 국가들은 '논페이퍼'(비공식문서)를 기초로 협상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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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용 입장 밝히며 상황 급전환
정부간 협상위원회 첫날부터 성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을 마련하는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가 첫날부터 ‘협상의 출발점’에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
5차 협상위 시작 후 산유국과 보조를 같이하던 중국이 서면을 통해 논페이퍼와 초안을 모두 협상의 기초로 활용하자는 입장을 밝히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추측이 나온다. 중국은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 규제와 관련해 논페이퍼에 담긴 문구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도 알려졌다.
5차 협상위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유엔 170여개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환경단체 등 비정부기구 관계자, 석유화학기업 등 4000명가량이 참석한다. 협상위에서 국제사회가 2022년 3월부터 추진한 플라스틱 협약에 ‘플라스틱 생산 규제’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면, 유엔기후변화협약 이후 가장 강력한 국제 환경협약이 될 전망이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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