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쿠르스크서 북한군 500명 사망' 보도에 "확인 불가"
정성진 기자 2024. 11. 26. 05:54
▲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스톰섀도 순항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있던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현지시간 25일 브리핑에서 "그들은 그 지역에 있고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신호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크라이나에 북한군이 있다는 어떤 신호도 없다"면서 "그들은 쿠르스크 지역 주변에 배치돼 있으나 현시점에는 우크라이나로 이동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 군사 전문 매체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의 스톰섀도 순항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있던 북한군도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정보 출처나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인천 신축 오피스텔 혹파리 논란…입주자-시공사 '공방'
- 정우성, 비연예인과 오랜 연애 중?…소속사 "확인 불가"
- 프랑스 검찰, '아내 약물 먹여 성폭행' 남편 징역 20년 구형
- "가족 인식 변했나?" '혼외자' 1만 명 돌파…3년째 증가세
- 교통사고로 하차해 전화하던 운전자, 뒤따르던 차에 치여 중상
- "이력서에 여대 적혀 있으면 손절?"…채용시장 루머 논란
- "한국, 우크라에 살상 무기 공급하면 관계 파국"
- "'갓성비'로 입소문 탔는데"…다이소 '스텐 크리너' 리콜
- "누군가 뛰어내린다" 신고에 '번개'출동…극적 구조
- "살려주세요!" 연못에 빠진 세 살 배기의 임기응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