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글로벌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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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이세계 퐁퐁남'으로 곤욕을 치른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사업에 힘을 더한다.
25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최근 글로벌 사업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이번 채용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잘 나왔고 웹툰 등 콘텐츠 시장이 국내보다 외국이 훨씬 더 좋은 상황에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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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이세계 퐁퐁남'으로 곤욕을 치른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사업에 힘을 더한다. '이세계 퐁퐁남'의 여혐(여자혐오) 논란으로 국내에서 불매운동에 시달리고 MAU(월간활성이용자수), 결제금액 등 주요 지표가 악화하자 상대적으로 상황이 좋은 해외에서 수익성 개선의 활로를 찾으려는 모습이다.
25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최근 글로벌 사업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채용직군은 유럽연합(EU) 콘텐츠 매니지먼트와 웹툰 마케팅, TW(대만) 서비스 작품기획·운영, 일본 웹툰 콘텐츠매니저, 태국 웹툰 플랫폼 성장 매니지먼트, 웹툰 영어서비스·미국시장 사업전략 PM 등이다. 웹툰 IP(지식재산권)를 게임화하기 위한 개발인력도 채용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이번 채용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잘 나왔고 웹툰 등 콘텐츠 시장이 국내보다 외국이 훨씬 더 좋은 상황에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웹툰시장이 급성장하며 일일 독자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픽코마는 사업을 종료했지만 네이버웹툰이 프랑스 시장 내 1위를 지키고 있다. 웹툰 인기가 높아지자 프랑스 현지 웹툰 플랫폼도 생겨난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코믹콘 행사를 개최하며 콘텐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일본시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출판과학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일본 디지털만화 판매 추정금액은 약 4380억엔(약 4조3886억원)이다. 일본 디지털만화 시장규모가 4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일본 내 매출은 1억7900만달러(약 2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MAU도 2250만명으로 4.3% 늘었다.
반대로 국내 웹툰 관련 주요 지표는 계속 악화하는 추세다. 콘진원의 올해 2분기 콘텐츠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웹툰 MAU는 2022년 1분기 400만명대에서 2024년 2분기 370만명으로 감소했다. '2024 만화산업백서'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지출액은 '1000~3000원'이 23%로 가장 높다. 2023년에는 '5000~1만원'이 25.3%로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독자가 웹툰에 쓰는 금액이 줄어든 모습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매출은 3억4790만달러(약 486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유료콘텐츠와 광고매출도 각각 8.9%, 20.8% 늘어 흑자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내 MAU는 전년 동기 대비 5.8% 줄었으나 일본 지역 MAU는 4.3% 증가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IPO에 집중하느라 유럽법인 설립과 지난해 신규채용을 잠정중단하기도 했지만 글로벌 사업은 꾸준히 했고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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