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발끈한 친한계, 김건희 특검 통과와 신당 얘기까지 꺼내"
- 민주당, 이재명 단일대오로 대여공세 강화할 것
- 한동훈, 尹과 용산에서 몰아내기 시작했단 강박 있어
- 한동훈, 당원게시판 관련 공식 입장과 조치 내놓을듯
- 열받은 한동훈, 尹 대통령과도 싸울 생각이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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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1심 무죄? 민주당 일희일비 분위기 아냐
- 두쪽난 국민의힘, 친한계는 김건희 특검 통과까지 언급
- 친윤, 친한 봉합 불가.. 한동훈 '불퇴의 정신'으로 돌파 예고
- 한동훈, 김건희 특검 받고 리더십 인정 받아야 장윤선> 장성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함께 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두 분 오늘 판결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 소장님.
◎ 장성철 > 예상은 못했지만 놀랍지 않다. 지금 대한민국에 놀라운 일이 매일매일 많이 벌어져가지고요. 예상과 다른 판결이 나오고 선고가 나오더라도 놀랍지가 않다라는 생각이 들고.
◎ 진행자 > 예상과 다르긴 했습니까? 장소장님도.
◎ 장성철 > 저도 많은 법률가들이 예측했던 것처럼 한 징역 1년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와~ 이 재판이라는 게 정말 판사 마음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양형 기준도 별 소용이 없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하여튼 놀라운 판결.
◎ 장윤선 > 근데 다들 선거법은 100% 무죄 나올 거라고 했고 위증 교사는 녹취 파일이 있고 또 증인 위증했다고 당사자가 밝혔기 때문에 교사는 당연히 들어간다 그래서 최소 징역 1년이다 이런 주장들을 했었는데요. 실제 오늘 재판부는 고의성이 없다라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고의성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 관전 포인트였는데 어쨌든 정범의 고의는 없었다, 그러니까 그냥 아는 대로 사실대로 말해주세요라는 게 어떤 부탁, 그리고 저간의 사정을 잘 모르는 가운데 이 사람이 위증할지 모르고 한 부탁이었기 때문에 그게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본 것이고요. 저는 드라마틱하게 무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예측한 법조인들도 있었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윤선 > 조국혁신당의 이규원 대변인 무죄 날 것 같은데요, 이렇게 했던데 오늘 본인도 무죄 받았습니다. 김학의 불법 출금 사건 관련해서도 전부 무죄가 나왔거든요. 그런 걸 보면 주진우 의원의 예측은 완전히 틀린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보면 지금부터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될 거냐 이거 되게 중요한데 함부로 말하려고 하지는 않아요. 민주당 특히 이재명 대표 변호사들이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긴 합니다.
◎ 장성철 > 근데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은 있는 것 같아요. 위증과 관련해서는 김진성 씨가 6개 혐의 중 4개 혐의가 유죄가 나왔잖아요. 왜 위증했을까. 처벌받으려고 위증했을까. 자기가 위증하고 나서 얻는 실익이 뭘까 처벌받는 것밖에 없는데 그리고 위증도 자백했단 말이에요. 근데 위증교사는 성립이 안 된대요. 그게 과연 법리적으로 맞는 판단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그때 2018년도에 이재명 대표랑 김진성 씨가 통화하면서 김진성 씨가 저 기억이 안 나는데요, 그렇게 얘기를 자주 했잖아요. 기억 안 나는 사람한테 사실대로 얘기해달라고 그래요. 기억이 안 나는데 사실대로 어떻게 얘기를 해요. 그러면서 텔레그램으로 변론요지서를 보내요. 그러면서 사실대로 얘기해 달래요. 이거는 과연 뭔가. 이게 위증교사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사법부의 판결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저는 정당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니기 때문에 제가 궁금하고 의심스러운 거는 저는 자유롭게 말씀드려도 대세에 영향이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이런 것들은 어쨌든 중앙지검에서 2심 때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서 본인들의 주장을 입증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좀 드네요.
◎ 진행자 > 장 기자.
◎ 장윤선 > 근데 그 당시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는 거고 그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이재명 대표의 메시지가 이거 해주세요라는 식으로 겁박이나 협박을 하는 게 아니라 당시 기억이 나는 대로 사실 그대로 얘기해 달라,
◎ 장성철 > 기억이 안 난다니까.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떻게 사실대로 얘기해달라고 해요.
◎ 장윤선 > 기억이 안 나도 이런 거죠. 재판에 걸리면 누구라도 그건 장 소장님도 그렇고 누구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자기 문제와 관련해서 상대방이 기억이 안 난다 하더라도 최대한 기억을 살려서 하실 수 있는 만큼만 도와주세요라는 부탁의 차원이다 라는 걸로 재판부는 해석한 걸로 보이고요. 그리고 중요한 건 위증을 해주세요 아니더라도 꼭 거짓말로라도 뭘 좀 해주세요, 그 사실 자체를 이재명 대표가 인지하지 않은 가운데 있었던 전화통화이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걸로 재판부가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서 억지로 꿰맞추기 식으로 왜 입을 삐쭉거리십니까? 장 소장님. 꿰맞추기 식으로 할 필요는 없겠다. 재판부의 결정을 수용하신다고 했으니까 그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의구점이 좀 몇 개 남아 있어서 그런 거예요. 통화를 보면은 김진성 씨가 회의 자리에 없었는데 회의 자리에 없었다고요? 그럼 들었다고 얘기해주면 되지, 이런 식의 얘기도 이재명 대표가 하셨단 말이에요. 어쨌든 기억이 안 나는데 사실대로 얘기해달라고 그러고 변론요지서를 텔레그램으로 보낸 거.
◎ 장윤선 > 한번 읽어보라는 거잖아요. 참고용으로.
◎ 장성철 > 그거는 변론요지서를 보내면 안 된대요. 왜냐면 그게 정확하게 상황을 입을 맞추는 걸로 돼가지고 오히려 재판에 불리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걸 보낸 것은 위증교사가 아니냐 그렇게 이제 주장할 수 있는 거죠.
◎ 장윤선 > 장 소장님이 판관이 되면 큰일 날 거 같아요.
◎ 장성철 > 궁금하다 이거죠.
◎ 진행자 > 두 분 어떤 법률적인 부분은 들었고요. 이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해석의 부분으로 넘어가야 될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단일대오 공세 강화
◎ 진행자 > 자세히 풀어주시죠.
◎ 장성철 >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로 단일대오를 구성하고 결속력이 더 강해지겠죠.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향해서 더 강한 공세가 예상이 된다. 대여 공세가 강화될 거예요. 그래서 28일 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다른 문제와 관련해서도 좀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현재로선. 그래서 본격적인 대여 공세가 시작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대여 공세를 시작한 지 굉장히 오래됐고요.
◎ 장성철 > 탄력.
◎ 장윤선 > 탄력도 받은 지는 오래된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민주당 분위기는 일희일비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지난번 선거법 위반 사건이 충격적이었던 건 사실이고요. 다들 무죄를 예상했는데 갑자기 징역에 집행유예형이 나왔기 때문에 다들 놀란 것은 맞았는데, 오늘은 실제로 조금 더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기대보다 좀 잘 나온 판결이어서 일부 정치인들은 울었다 감동했다, 이런 얘기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기조나 분위기는 대표의 이런 결정과 상관없이 할 일은 하자 이제 이런 분위기인 거 같고요.
◎ 진행자 > 일희일비 할 것 없다 이런 분위기.
◎ 장윤선 > 그렇죠. 또 추가로 계속 재판을 받아야 되는 거기 때문에 대표와 관련된 것들은 기본적으로는 이런 것 같아요. 너무 뭐라 짜잘한 이슈 이게 거리가 되나, 이거 가지고 재판까지 몇 년씩 받아야 되는 이슈가 되나, 이를테면 김문기를 알았냐 몰랐냐부터 시작을 해서 이게 20년 전 사건을 끄집어내가지고 다시 이른바 검수완박이었으면 안 됐을 수사를 한동훈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에 꺼내서 결국에는 기소해가지고 재판받게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이 이슈가 그렇게 중대한 거냐 오늘 한동훈 대표가 얘기했던 것처럼 그런 입장은 수미일관하게 민주당은 가지고 있는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기소를 했으니까 재판을 통해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판단을 받아야 된다, 이런 생각에는 흔들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너무 좋아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 이런 위증교사 재판 판결 선고 나오기 전에 며칠 전부터 대단히 좀 차분하고 냉정한 모습 보이셨잖아요. 사법부를 믿는다. 판단 존중한다. 그런 메시지 냈잖아요. 그런 태도는 맞는 것 같아요. 지난번 선거법 관련해서는 너무 재판부 사법부를 공격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보기 안 좋았다라는 점에 대해서 깨닫고 이번엔 다른 모습 보여주신 거는 상당히 좀 긍정적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5개의 재판 받잖아요. 그럼 15개의 허들이 있는 거예요. 대법원까지 하면 2개의 허들 지났을 뿐이에요. 민주당에서 아까 이재명 대표가 선고 받고 나와서 차 타고 떠나시고 나서 의원들 60여 분이 모여 계셨는데 거기서 막 서로 붙잡고 막 환호하고 웃으면서 이런 모습은 안 보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보다 좀 냉정한 모습 보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장윤선 > 저는 그냥 그런 생각은 들었어요. 그냥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국민의힘에서 지난 선거법 때 박수치고 환호했던 그 장면이 훨씬 더 정치적으로는 안 좋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너무 좋다고 다 인생사 새옹지마이기 때문에 너무 좋아할 필요도 없고 너무 낙담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앞서 말씀하신 대로 아직도 허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재판 대응 꼼꼼히 하는 게 좋겠다, 이런 평론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각 당의 반응은 그렇고요. 앞으로 어떤 공세는 강화하는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나 줄줄이 또 대여공세 재료는 남아 있습니다. 그대로. 좀 달라집니까? 앞으로는 어떻습니까? 지금.
◎ 장성철 > 민주당이 달라질 거냐 아니면 국민의힘.
◎ 진행자 > 정국 전망이 교착 상태는,
◎ 장성철 > 이게 묘해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정말 더 똘똘 뭉칠 수밖에 없고 비명계 의원들이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비명계 인사들, 외부에 계시는 분들도 활동 공간이 대폭적으로 줄어들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어서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일 거 같은데 국민의힘은 묘해요.
◎ 진행자 > 묘한 거 같아서요.
◎ 장성철 > 당원게시판 문제와 관련해서 오늘도 친윤계 최고위원과 당대표가 한 판 세게 붙고 지금 오더가 내려왔나, 갑자기 친윤계 의원들이 갑자기 조용하던 분들이 김은혜 의원, 강승규 의원, 나경원 의원 한마디씩 거들고 나왔단 말이에요.
◎ 진행자 > 돌격 앞으로 이런 분위기가 좀 있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뭔가 있으니까 저렇게 다 나타나서 하시잖아요.
◎ 진행자 > 내부 사정을 모릅니다만 기사를 관찰해보면 돌격 앞으로라는 얘기를 딱 듣고 뛰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 장성철 > 메시지도 똑같아요. 거의. 했냐고 안 했냐고 메시지도 똑같다고요. 그분들. 썼냐고 안 했냐고, 가족이 연루됐냐 안 했냐고 그거 밝히라고 계속 그 얘기만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분열이 됐고 한동훈 대표 쪽에서는 상당한 피해의식 아닌 강박 관념이 좀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어떤.
◎ 장성철 > 어떤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에서 나를 진짜 몰아내려고 최고 지도자부터 사람들만 움직이는 거 아니냐, 오늘 같은 경우에 보면 비서실장하고 정무수석이 국민의힘 의원들 40명 모아놓고 또 식사했잖아요. 그때 뭔 얘기 나왔겠냐고요. 그러면 참 이런 것들이 여권의 계속 앞으로 분란 갈등으로 인해서 단일대오가 구성되기 어려울 것 같다. 나머지는 또 장윤선 기자님 취재 잘하셨으니까 바통을 넘기겠습니다.
◎ 진행자 > 그 부분 하나만 질문 드리고 넘기겠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강박이 있다고 그러셨는데 강박입니까, 짐작입니까?
◎ 장성철 > 둘 다 있는 것 같아요. 들은 얘기도 많은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죠. 왜냐하면 저도 그런 얘기를 들었거든요. 왜냐하면 헤어질 결심 끝났다.
◎ 장성철 > 그런 생각도 있는 것 같고 워낙 대통령과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대표에 대한 불신, 쫓아내고 싶어 하는 일들이 정황적으로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는 것들이 한동훈 대표 귀에 또 들어가서 한동훈 대표는 화가 나고 그러면 뭐하자는 거지, 대통령 생각하지 않고 내가 국민만 바라보고 정치해볼까, 그런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묘한 뉘앙스가 있습니다.
◎ 장성철 > 그건 이제 해석해주실 겁니다.
◎ 장윤선 > 일단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단일대오가 별로 흔들리지 않아요. 이재명 대표가 어떤 결정이 나든 이 단일대오를 흔들 사람도 없고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게 굉장히 분명해 보이는데 앞서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은 벌써 두 쪽이 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동훈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끝난 다음에 나오자마자 기자들한테 거의 무엇이든 다 물어보세요라는 기조로 해서 다 얘기를 했거든요. 상당히 격앙돼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그런 김민전 최고의 그런 발언, 그리고 한동훈 대표의 반격 이런 것들이 원래는 문 닫고 기자들 다 나간 다음에 고성이 나든 욕설이 나든 자기들끼리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기자들 다 있는 자리에서 김민전 최고가 먼저 포문을 연 거예요.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응수하길 확인 좀 하고 얘기하세요라고 딱 박아가지고 얘기를 한 거거든요.
◎ 진행자 > 민망하더라고요. 보는데,
◎ 장윤선 > 그렇죠. 한판 싸우자는 것이고 한동훈 대표 쪽 취재했더니 이 얘기를 꼭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불퇴의 정신으로 나아가겠다. 그래서 무슨 얘기입니까 했더니 오늘 한동훈 대표가 발끈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중요한 거다 얘기하고 그 얘기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면 수틀리면 우리 김건희 특검도 통과시킬 수 있어.
◎ 장성철 > 너무 위험한 발언이에요.
◎ 진행자 > 그건 직접 의원이 한 얘기입니까? 아니면 해석입니까?
◎ 장윤선 > 국민의힘 관계자가 한 얘기입니다. 또 어떤 얘기도 했냐면 아까 장성철 소장님께서 굉장히 묘한 뉘앙스로 얘기했는데 자꾸 이런 식으로 한동훈 대표를 몰아세우면 우리 당 만들 수도 있어 이런 얘기까지도 합니다.
◎ 진행자 > 굉장히 위태로운 상황이군요.
◎ 장윤선 > 굉장히 위태롭고 그리고 길게 보고 서로 싸우는 것 같아요. 일단 기본적으로 친한계에서는 대통령실과 그 주변이 그리고 친윤계가 패를 짜고 한동훈 대표를 압박하는 거 아니냐 예를 들어서 당원 게시판 문제만 하더라도 한동훈 대표 오늘 기자들한테 길게 설명을 했는데 이재명 대표 판결과 그리고 위중한 이슈들이 많이 있는 가운데 동덕여대 이슈나 이런 것보다 더 심각한 거냐 당원게시판 문제가, 이렇게까지 난리 치고 언론에 이렇게 많이 나오도록 할 이슈냐라고 문제 제기를 했는데 실제로 그런 것에 대해서는 친한계 내부에서 비슷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도 분석을 꽤 깊이 있게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초반에 보수 유튜버를 통해서 처음 알려지게 되지 않았습니까? 게시판 이슈가. 그런데 의도를 가지고 알고 접근해서 이슈를 만들려고 했던 거 아니냐라는 것까지도 의심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후의 과정은 간단치는 않아 보인다. 지금 나오는 얘기 저희 기자들 취재해보면 상당히 격앙돼 있고 감정싸움의 골이 깊다 이런 인상이 듭니다.
◎ 진행자 > 다시 봉합 가능합니까? 보시기에.
◎ 장윤선 > 그래 보이지 않아요.
◎ 진행자 > 그래요.
◎ 장성철 > 정치는 또 다르니까
◎ 진행자 > 봉합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장성철 > 될 수도 있겠죠. 그건 우리는 예측할 수가 없고요. 변수가 많으니까 너무 극단으로 예측하는 건
◎ 진행자 > 예측을 여쭤보려고 모셨는데 예측을 안 하시면 어떻합니까?
◎ 장성철 > 너무 극단적으로 예측하면 다 틀리더라고요. 이재명 대표 무죄로 나올 거라고 주장한 분들이 얼마나 있겠냐고요. 근데 정치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같은 편이 또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대표 될 수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 장윤선 > 사실 그렇긴 해요. 장예찬 최고하고 이준석 대표가 같은 편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 장성철 > 같은 편은 아니고 그냥 통화한 거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생물입니다. 정치는.
◎ 장성철 > 한동훈 대표로선 당원게시판 관련된 문제와 관련해서는 곧 공식적인 입장과 조치를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요. 근데 지금까지 저렇게 하는 거 보면 약간 궁색해서 못하는 거 아닌가요?
◎ 장성철 > 저도 그렇게 계속 해석을 했었는데 어쨌든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위증교사가 있으니까 거기에 집중을 해야지 당대표가 당내 문제 가지고 문제 제기를 하는 게 맞냐라는 정무적인 판단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사안이 끝났으니까 빠르면 내일이라도 한동훈 대표가 어떠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있어요. 예를 들면 이건 우리가 내부적으로 조금 조사해 보거나
◎ 진행자 > 가족이 있는데,
◎ 장성철 > 가족이 아닌 것 같다.
◎ 진행자 > 아닌 것 같다?
◎ 장성철 > 그래서 자꾸 가족과 연루설을 퍼뜨린 사람들 같은 경우에 특히 장예찬 씨 같은 경우에는 나를 고발해라 막 이러잖아요. 원하는 대로 고발해주겠다,
◎ 진행자 > 그런 움직임이 있습니까?
◎ 장성철 > 그런 입장을 내세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빠르면 내일.
◎ 진행자 > 장 소장님 취재입니까? 이거는 추측입니까?
◎ 장윤선 > 취재인 것 같은데
◎ 장성철 > 추측한다고 맞겠습니까?
◎ 진행자 > 제가 왜냐하면 그동안 벌어진 일을 봤을 때는 이럴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 여쭤보는 거예요. 가족이 일부 쓰긴 썼습니다. 그러나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데 이걸 가지고 정치적으로 자꾸 이용하는 당신들 무슨 의도냐 이런 식의 반응도 가능한 거 아닌가요?
◎ 장윤선 > 오늘 한동훈 대표가 왕조시대입니까? 당원게시판 원래 대통령 당대표 욕하라고 만든 거고요. 그 당원게시판 들어가 보면 기자들 안 들어가 봤죠? 태반이 제 욕입니다. 근데 제가 다 고발할까요? 문제 삼아요, 그러면 당원게시판을 왜 만듭니까?
◎ 진행자 > 장 기자 말씀하시는 것도 그런 해명이 가능하다고 보시는 거죠. 가족이 일부 있는데,
◎ 장윤선 > 한동훈 대표는 그런 주장을 하고 있는 거죠. 당원게시판의 성격이 높은 사람 욕도 하고 비판도 하고 그러고 있는 건데 그게 뭐가 문제냐 다만 친윤계에서는 이른바 개목줄 오늘 김민전 최고가 언급했던 그런 단어들이 매우 불경스럽다. 대통령과 그 부인을 향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느냐라고 하는데 그런 말을 왜 못하냐, 왕조 시대냐, 이렇게 반격을 하는 것이고 한동훈 대표 측은 이런 생각도 하는 것 같아요. 지금 한동훈 대표를 몰아내려고 작전을 짜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그만둘 생각 1도 없다. 그리고 자진사퇴를 하지 않는 한 그만두게 할 방법도 없다. 왜냐하면 지난번 최고위원회 구성상 4인 이상이 동시에 그만두면 당대표를 바꿔야 되는데 이미 4인을 채웠고 본인들이 계산을 해봤을 때 세모가 하나 있고 2명만 확실해서 판을 엎기는 어려운 구조다.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그만두지 않고 싸울 결심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불퇴의 정신.
◎ 진행자 > 그 불퇴군요.
◎ 장윤선 > 그 불퇴를 꼭 얘기해 달라. 불퇴의 정신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게 판이 뒤집혀질 건 없다. 그리고 앞으로 반격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 장성철 > 한동훈 대표로서는 가족이 연루되지 않았다라는 부분에 대한 어떤 확신이 좀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래요.
◎ 장성철 > 그래서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세게 반응을 보일 것 같다라는 생각이고 그럼 이렇게 2주 넘게 당을 분란시키고 여권이 문제 있는 것처럼 하는 정치적인 판단이 맞아? 라고 저는 그쪽 분들에게 얘기를 했더니 왕위선양 같은 거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내가 왕을 나의 세자에게 물려주겠노라 하면서 상왕으로 딱 뒤에 앉으면 세자는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광화문 거기서 무릎 꿇고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절 죽여주세요, 막 이러잖아요. 신하들도 다 엎드리고 근데 그때 만약에 빨리 선양해라 당신은 왕 자격이 없다 이러면 그 사람은 바로 처단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적과 우군을 확실히 구분하는 정치적 이벤트로 생각한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도 들고요. 한동훈 대표가 오늘 상당히 열 받았대요. 화가 났대요. 본인이 정말 중점 들여서 생각한 민생특별위원회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했거든요. 그건 기사 별로 안 나오잖아요. 그냥 김민전하고 뭐하고 싸웠네 안 싸웠네 이것만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친윤들에 대해서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 민생을 챙기는 당대표 국민의힘 이미지로 쭉 가려고 했는데 그걸 뒷다리 걸고 넘어뜨렸단 말이에요. 친윤과는 같이 갈 수 없는 사람들이로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대통령 그 자체와 싸우겠다라기보다는 대통령 주변에서 호가호위하는 친윤계 윤핵관 이분들하고는 확실하게 절연하고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라는 판단을 내린 걸로 보여요.
◎ 장성철 > 대통령하고 싸울 생각이 있는 거 같아요.
◎ 장윤선 > 대통령 포함이에요? 저한테는 아까 대통령 포함은 아니라고 그랬는데.
◎ 진행자 > 대통령과 친윤은 한편이라고 본다는 말씀이시고요. 당연히.
◎ 장성철 > 그럼 다른 편이겠습니까?
◎ 진행자 > 장 기자 말씀은 달라가지고.
◎ 장윤선 > 대통령 그 자체보다는 그 주변을 싸고 있는 사람들 어쩌고 어쩌고저쩌고 얘기했는데
◎ 진행자 > 분리론이군요.
◎ 장윤선 > 그런데 그 얘기하는 거예요. 한동훈 대표 또한 검사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이 사람은 싸우겠다고 생각을 했다. 친윤과. 그래서 여기서 불퇴의 정신이기 때문에 여기서 물러서는 것은 없다. 그리고 여기서 더 물러서면 안 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 진행자 > 싸움의 수단은 뭘까요?
◎ 장윤선 > 내부에서요. 내부에서 권력 투쟁이요. 저는 아까 얘기했던 고소고발 이런 거 당연히 세트로 시작할 것이고 그리고 한동훈 대표 잘하는 거 하겠죠.
◎ 진행자 > 뭐죠?
◎ 장윤선 > 말싸움도 할 것이고 내부에서 다양한 방식의 권력투쟁은 있는 거니까요.
◎ 장성철 > 근데 기본적으로 여론이 뒷받침해줘야 돼요. 지금 윤석열이 옳아 한동훈이 옳아 그것과 관련해서 당 지지율과 대통령 긍정평가에 디커플링이 나오잖아요. 그것이 격차가 점점 벌어지게 되면 당이 주도권을 가져갈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중요한 건 내년도 초에 있을 원내대표 선거라고 보여집니다. 거기서 대통령을 따르는 사람이 원내대표가 될지 아니면 한동훈 대표가 미는 사람이 될지 그래서 투톱 간에 이견과 갈등이 없도록 지도 체제를 완벽하게 꾸리는 것이 제1차적인 목표가 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것을 대통령실에서는 막고 싶어 하는 하나의 시나리오라고 볼 수밖에 없고 아까 장윤선 기자님이 얘기하셨던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해서 윤핵관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상징적인 결별 선언은 그걸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국민적인 찬성 여론이 높기 때문에 그 길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장윤선 > 저는 시원하게 한동훈 대표 그동안 얼마나 비판 많이 들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 장성철 > 장 기자님 칭찬 좀 해줘요. 가끔은.
◎ 장윤선 > 저는 한동훈 대표 칭찬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 진행자 > 특검 화끈하게 하라 이 말씀이시죠?
◎ 장윤선 > 그렇죠. 화끈하게 특검하고 리더십 인정받고 넘어가야 그다음에 새로운 정치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우물쭈물하면 비판 받습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시간 다 됐습니다.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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