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그물에 악천후까지...금성호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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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호 사고 해역 / 지난 21일 저녁수면 위로 무언가 올라옵니다.
심해잠수사를 태운 수중 이송 장치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주말 심해잠수사가 탑승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수심 90m까지 내려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심해잠수사 투입에 가장 애를 먹는 이유는 사고 현장에 있는 그물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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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금성호 사고 해역 / 지난 21일 저녁
수면 위로 무언가 올라옵니다.
심해잠수사를 태운 수중 이송 장치입니다.
지난 21일 처음 배치돼 수심 80m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선체 진입은 하지 못한 상황.
우여곡절 끝에 지난 주말 심해잠수사가 탑승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수심 90m까지 내려가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시야가 50cm에 불과해 실종자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어 잠수사가 투입했지만, 50여 m 지점에서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심해잠수사 투입에 가장 애를 먹는 이유는 사고 현장에 있는 그물 때문입니다.
금성호와 연결된 그물은 길이만 1.2km, 폭은 100m가 넘는 데다, 마치 꽈배기처럼 꼬인 채 조류와 파도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습니다.
깊은 바닷속에서 잠수사에게 엉킬 경우에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도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높은 파도로 민간 잠수사를 태운 바지선은 애월항으로 피항해 수중 수색 작업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이번 주 수색 작업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고명철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계장
"이번 주 내내 풍랑특보 등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수중 수색은 힘들 것으로 판단되나, 경비함정, 관공선 및 항공기 등이 기상 감안 투입되어 해상 수색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심해잠수사 투입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장의 변수가 상당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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