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고리1호기 등 원전해체 사업 차질없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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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1호기 등의 해체를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원전해체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에도 총력을 쏟는다.
황 사장은 "이미 예정된 국내 원전해체 사업은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국내 산업계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은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원전해체 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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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 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도 노력
슬로바키아 국영기업과 원전해체 MOU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1호기 등의 해체를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원전해체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에도 총력을 쏟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사장은 “우리나라가 원전 건설부터 운영, 해체에 이르는 원전 전주기 강국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원전해체 산업의 경쟁력을 계속해서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 해체를 앞둔 원전은 2017년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와 경북 경주 월성원전 1호기 등 총 2개 호기가 있다.
황 사장은 “이미 예정된 국내 원전해체 사업은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국내 산업계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은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원전해체 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9회를 맞은 올해 포럼은 ‘원전해체 산업의 긴 여정, 모두 함께 갑시다’라는 주제로 총 2부에 걸쳐 진행됐다. 정부를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수원은 국내 원전해체 사업 추진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원전해체 연구개발(R&D)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이병식 전 단국대 교수가 해외 원전해체 동향을 발표했고, 현대건설을 비롯해 슬로바키아·캐나다·미국 등 국내외 해체 전문기업은 해외 원전해체 경험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별개로 한수원은 이날 슬로바키아의 국영기업인 야비스(JAVYS)와 원전해체 및 방사성폐기물(방폐물) 관리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원전 해체와 방폐물 관리 분야의 ▷기술 교류 ▷인력 양성 ▷공급망 관리 등 협력을 위해 기술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개최하며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야비스는 2006년 슬로바키아 국영 전력회사인 에스이(SE)의 민영화 과정에서 설립된 원전해체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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