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LS일렉트릭, 美 신재생에너지 '맞손'

정지성 기자(jsjs19@mk.co.kr) 2024. 11. 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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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삼성물산)과 LS ELECTRIC(LS일렉트릭)이 미국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물산과 LS일렉트릭은 25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에서 이재언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신사업 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 진행하며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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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저장장치·태양광 협업
삼성물산이 인허가·개발을
LS일렉은 전력솔루션 제공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왼쪽부터)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상사부문(삼성물산)과 LS ELECTRIC(LS일렉트릭)이 미국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물산과 LS일렉트릭은 25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에서 이재언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신사업 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대상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 규모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 진행하며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 분야를, LS일렉트릭은 전력 솔루션 제공 등 기술 분야를 맡는다.

삼성물산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각종 인허가 취득 후 착공 전에 사업권을 매각하는 사업모델에서 한 걸음 나아가 파트너사와 공동 사업 추진까지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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