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 HVO PTU 준공…친환경 벨류체인 구축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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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원 순환 기업 DS단석이 수소화 식물성 오일 전처리 공정(HVO PTU)을 준공하며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DS단석은 HVO PTU를 시작으로, 향후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군산에 연산 30만톤 규모의 SAF 생산 기지도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 콤플렉스 및 벨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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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원 순환 기업 DS단석이 수소화 식물성 오일 전처리 공정(HVO PTU)을 준공하며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DS단석은 향후 SAF 생산기지까지 구축해 친환경 벨류체인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DS단석은 평택 1공장에서 HVO PTU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HVO PTU는 폐식용유 및 저급 유지부산물 등을 원료로 하는 HVO 및 SAF 생산에 필수적인 전처리 공정이다. DS단석은 지난해 8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약 370억원을 투자해 평택1공장 부지 내에 HVO PTU를 증축했다.
HVO PTU는 2세대 바이오디젤로 사업 영역을 확장의 첫 단추다. DS단석은 지난 10월부터 해당 공정에 대한 시운전을 시작했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생산 가능한 전처리 원료는 연간 약 30만톤(t) 수준이다.
HVO PTU를 통해 생산되는 첫 제품은 미국 석유·천연가스 대기업 필립스 66 인터내셔널에 공급될 예정이다. DS단석은 지난달 필립스 66 인터내셔널과 SAF 목적의 전처리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음달부터 2027년 11월까지 3년간 SAF 원료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으로, 최소 계약금만 1조원 이상이다. 이는 DS단석의 지난해 매출의 약 95%에 달하는 수준이다.
DS단석은 HVO PTU를 시작으로, 향후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군산에 연산 30만톤 규모의 SAF 생산 기지도 구축해 친환경 에너지 콤플렉스 및 벨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연산 5만톤 규모의 그레이·그린 수소 플랜트도 함께 구축한다. 친환경 벨류체인 구축을 위해 약 1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HVO 본격 생산을 위한 전처리를 시작으로 향후 SAF 생산까지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상하고 있다”며 “바이오디젤의 세대 교체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리딩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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