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기도에 디아즈의 하느님이 응답!' 삼성과 재계약 성공, 총액 80만 달러...레예스도 재계약, 가을야구 '외면' 코너는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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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 디아즈의 간절한 기도에 그의 '하느님'이 응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외국인 타자 디아즈와 총액 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삼성이 이런 타자와 재계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디아즈는 기도한 지 일주일 만에 재계약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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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외국인 타자 디아즈와 총액 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맥키나와 카데나스 대체 타자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정규리그 29경기에서 2할8푼2리의 타율에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재계약하기가 애매한 성적이었다. 장타율이 0.518은 눈에 띄지만, 득점권 타율이 0.188로 부진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했다. 클러치 히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더니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4안타를 몰아친 후 5차전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디아즈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9경기 34타수12안타(0.353) 5홈런, 10타점이었다.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다.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자신의 말처럼 홈런 치는 재주는 정말 뛰어난 타자임을 입증한 셈이었다.
삼성이 이런 타자와 재계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결국 삼성은 디아즈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디아즈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성당에서 기도를 하는 모습이었다. 사진 속에는 "하느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라는 글도 있었다. 재계약을 위한 간절한 기도였다.
디아즈는 기도한 지 일주일 만에 재계약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한편, 삼성은 투수 레예스와도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코너 시볼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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