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부 FA 김헌곤 잔류 성공…2년 총액 6억원[공식발표]

김하진 기자 2024. 11. 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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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헌곤. 연합뉴스



삼성이 ‘집토끼’ 중 한 명을 앉혔다.

삼성은 25일 “자유계약선수(FA) 김헌곤과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김헌곤은 2년간 최대 총액 6억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금은 2억원이며, 매해 연봉 1억원, 인센티브 최대 1억원 등의 조건이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에서만 뛴 김헌곤은 통산 900경기에서 타율 0.272 45홈런 302타점 등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김헌곤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4월초 팀의 8연패를 끊는 결승타를 기록했다.올해 정규시즌 타율 3할2리 9홈런으로 활약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만 4홈런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기도 했다.

계약을 마친 김헌곤은 “무엇보다도 계속 푸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선수로서 계속 뛸 수 있게 되어서 기분 좋고 책임감도 느껴진다.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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