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입주 D-1…인근 단지 전셋값 ‘하락세’

권준영 2024. 11. 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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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고 불린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올파포·옛 둔촌주공)' 입주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불과 얼마 전까지 국내 최대 단지로 불리던 인근의 송파 가락동 헬리오시티 (9510가구) 보다도 약 2500가구 더 많다.

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면 현재 51명에 불과한 둔촌1동 인구는 웬만한 지역 소도시보다도 많은 3만5000여명으로 급증한다.

대우건설이 1단지, HDC현대산업개발이 2단지, 롯데건설이 4단지를 각각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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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입주를 앞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단지 모습.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전체 가구 수가 1만2032가구에 이르는 단일 단지 기준 국내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다. [연합뉴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고 불린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올파포·옛 둔촌주공)' 입주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03년 재건축 추진을 시작해 2017년 재건축 계획이 확정된 뒤, 2020년 착공에 들어간 지 4년여 만이다.

이 단지는 전체 가구 수가 1만2032가구에 이른다. 단일 단지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불과 얼마 전까지 국내 최대 단지로 불리던 인근의 송파 가락동 헬리오시티 (9510가구) 보다도 약 2500가구 더 많다. 지하 3층, 지상 6~35층 구조로 모두 85개동에 달한다.

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면 현재 51명에 불과한 둔촌1동 인구는 웬만한 지역 소도시보다도 많은 3만5000여명으로 급증한다. 1개 동 주민센터가 폭발적 수요를 홀로 책임질 수 없다 보니 강동구 차원에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입신고 전담 직원 6명과 함께 동별로 2명씩 앞으로 4개월간 교대로 둔촌1동에 파견될 예정이다.

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등 4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했다. 현대건설은 전체 주관사이면서 3단지 시공을 맡았다. 대우건설이 1단지, HDC현대산업개발이 2단지, 롯데건설이 4단지를 각각 만들었다.

대규모 입주가 진행되면서 인근 지역 전셋값은 내리막길을 걷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동구·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은 3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첫째 주 보합이었다가 둘째 주 -0.05%, 셋째 주 -0.02%를 기록했다. 송파구 전셋값은 첫~셋째 주 -0.03%, -0.07%, -0.05%로 매주 떨어졌다.

올파포 입주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셋값 하락 전망을 선택한 경우는 '일부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31.4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변 지역은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올파포에서 나올 물량이 적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인근 지역 시장은 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올파포 조합원들 중에서 재건축 공사 기간 주변에 집을 샀다가 이제 곧 입주해야 하는데 전세가 잘 나가지 않고 있다며 가격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고 짚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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