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야, 너” 반말 들었다…직장인 넷 중 한 명은 ‘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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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은 회사 업무와 관련해 상급자나 동료에게 반말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는 25일 직장인 50.2%는 사용자나 상급자, 동료가 반말하는 걸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반말을 경험한 이들 대상으로 '반말을 들을 때 불쾌감이나 모욕감을 느낀 적이 있느냐'고 묻자 44.4%는 "그렇다"고 응답했다.
전체 직장인 넷 중 한 명꼴로 반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지는 경험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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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은 회사 업무와 관련해 상급자나 동료에게 반말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반말에 불쾌감이나 모욕감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는 25일 직장인 50.2%는 사용자나 상급자, 동료가 반말하는 걸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건설업(62.5%)과 제조업(59.6%)의 반말 경험률이 다른 업종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노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9월2∼10일까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했다.
반말을 경험한 이들 대상으로 ‘반말을 들을 때 불쾌감이나 모욕감을 느낀 적이 있느냐’고 묻자 44.4%는 “그렇다”고 응답했다. 직급별로는 일반사원급(50.3%)에서 비율이 더 높았다. 전체 직장인 넷 중 한 명꼴로 반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지는 경험을 한 셈이다. 직장갑질119 오픈 채팅방엔 지난 9월 “12살 많은 남자 상사가 ‘야 왜 그래. 영수증 가져 와야지. 네가 아니잖아. 그러니까 수고하세요”라며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가면서 말한다. 주로 어린 친구들한테 반말 섞어가면서 말을 한다. 나는 너무 기분 나쁘다’라는 상담 글이 올라왔다.
이번 조사에서 회사나 부서에서 사용자나 상급자, 동료가 사적인 자리가 아닌 업무와 관련해 항상 존댓말을 써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은 81.1%로 나타났다. 여성(85.2%), 20대(84.0%), 일반사원(84.5%)일수록 존댓말 사용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이와 관련 직장갑질119가 지난 8월 초 직장인 1000명 대상으로 직장갑질 감수성 지표 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상사나 선배는 부하나 후배에게 반말을 해도 된다’는 지표와 관련해 평균 점수는 70.9점으로, 여성(76.1점)과 일반사원(75.2점)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사안에 대해 더 민감하다는 걸 뜻한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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