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허, 韓시장 공략 나서 "고가 와인잔 수요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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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급 와인 글라스 브랜드 '지허(Zieher)'가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금양인터내셔널이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지허는 국내 유명 레스토랑과 와인샵, 소물리에를 대상으로 브랜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허는 '와인은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등을 구분 짓지 않고 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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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급 와인 글라스 브랜드 '지허(Zieher)'가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금양인터내셔널이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지허는 국내 유명 레스토랑과 와인샵, 소물리에를 대상으로 브랜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방한한 스테판 리차드(Stefan Richard) 지허 이사가 직접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지허는 '와인은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등을 구분 짓지 않고 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을 구성했다. 최근 지허는 비전(Vision)시리즈를 선보였고 현재 인텐스·발란스·프레시 등 7종의 와인 글라스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인텐스는 화이트·레드·보르도 와인에, 발란스는 화이트·레드·피에몬테·올드빈티지 와인과 어울린다.
지허의 가장 큰 특징은 뜨거운 유리를 입으로 한번에 불어 제작하는 방식인 마우스 블로운(Mouth Blown)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스템(와인잔 손잡이)을 개별 부착해 내구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스테판 이사는 "한국 와인 시장은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프리미엄화 돼 있고, 고가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며 "아직까진 고가의 와인잔을 구매하지 않는데 이런 측면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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