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맨시티 대파한 날, 손흥민 "널 위한 생일선물" 주인공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대파하는 데 앞장선 뒤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SNS(소셜미디어)에 동료 제임스 매디슨과 포옹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영어로 "제대로 된 퍼포먼스이자 매디슨을 위한 최고의 생일선물이었다"고 적었다.
매디슨의 생일은 11월 23일인데, 영국 시간 기준으로 그의 생일날에 토트넘은 EPL 맨시티 원정 경기에 나섰다. 원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맨시티를 4대 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이 도움 1개를 기록한 가운데 매디슨은 2골을 넣어 맨시티 침몰의 일등 공신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토트넘은 12경기에서 승점 19점을 획득, 순위표에서 6위까지 올라갔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맨시티전 승리에 크게 기여한 매디슨을 칭찬함과 동시에, 팬들이 그의 생일을 알고 축하해 줄 수 있도록 SNS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맨시티 킬러'로도 유명하다.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상대로 공식전 통산 8골 5도움(18경기)을 기록 중이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가 현존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것을 고려하면 대단한 기록으로 볼 수 있다. 맨시티는 이번 토트넘전 패배로 공식전 5연패를 기록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과르디올라 지도자 경력 중 5연속 패배는 이번이 처음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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