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생긴 정우성 vs 재벌女 열애 이정재‥극과 극 기묘한 청담부부의 사랑법[이슈와치]

[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우성이 결혼 없이 아들을 얻어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런 가운데, 일명 '청담 부부'로 불린 이정재와의 극과 극 사생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1월 24일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밝히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고 올해 출산했음을 밝혔다. 본업은 모델로, 각종 방송에도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던 문가비는 2020년부터 자취를 감췄던바, 4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갑작스러운 출산 사실이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만남을 가졌으며, 문가비는 지난해 임신 사실을 알고 올해 정우성의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9년생 문가비는 1973년생인 정우성과는 16살 나이 차이가 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일명 '청담 부부'로 불리며 끈끈한 동료애는 물론 사업 파트너로서도 발을 맞춰온 이정재와의 '극과 극' 사생활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정재는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10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임세령은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1998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었으나 2009년 2월 이혼했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2015년 1월 열애를 공식 발표한 후, 해외 각지를 함께 다니며 굳건한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2022년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도 함께 했다. 이들은 이달 미국 LA에서 열린 LACMA Art+Film 갈라에도 동석하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결혼 없이 아들 아버지가 된 정우성의 충격적인 행보가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정우성의 청룡영화상 시상식 참석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우성은 이달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천만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으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와 더불어, 참석 시 그간 거침없이 자신의 신념을 밝혀왔던 그인 만큼 과연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제45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방송 중계된다.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