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판매 호조에 테슬라 오르자 2차전지株도 반…LG엔솔 3%↑[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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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호재에 이어 유럽 전기차 판매 호조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장초반 상승세다.
이날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성부(DOGE) 장관에 발탁돼 전기차에 유리한 정책을 이끌어 낼 거라는 기대감과, 유럽 전기차 판매 증가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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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트럼프 당선 호재에 이어 유럽 전기차 판매 호조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장초반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36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1만 5500원(3.83%) 오른 42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SDI(006400) 2.42%, 포스코퓨처엠(003670) 3.59%, 에코프로(086520) 1.98%, 에코프로비엠(247540) 2.36% 등 2차전지 관련주 전반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3.80%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성부(DOGE) 장관에 발탁돼 전기차에 유리한 정책을 이끌어 낼 거라는 기대감과, 유럽 전기차 판매 증가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유럽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0월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도 늘었다. 테슬라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유럽에서 5만 80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11.6% 증가한 수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5년 유럽·미국 합산 판매 성장률 20%를 유지한다"며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윤곽은 하반기에나 되어야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5년 판매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트럼프 1기 때 투자를 집중했던 테슬라와 중국업체들이 현재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트럼프의 재집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후진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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