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2주 만에 또 불
[앵커]
어젯밤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일 화재가 났던 곳과 같은 곳으로 2주 만에 다시 불이 난 건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젯밤(24일) 11시 1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지난 10일 화재가 발생했던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입니다.
보름 정도 만에 또 같은 곳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인근 주민들은 포스코 공장에서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피해 규모나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현재 소방 대원 51명과 장비 2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일단 0시 17분쯤 큰 불길은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철강 공장 특성상 공장 안에 안전을 확인 후 진화 작업을 벌여야 하는 만큼 불을 완전히 끌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는 지난 10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설비가 피해를 봤습니다.
이후 지난 19일 3파이넥스 공장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공장 중단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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