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수급도 전쟁…푸틴 "참전 시 빚 1억 3천만 원 탕감"

2024. 11. 24. 20: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북한군이 대거 투입됐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에 입대하면 우리 돈 최대 1억 3천만 원의 빚을 없애주는 법안에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러시아군의 신병 모집 광고입니다.

마트 보안직원, 택시기사 같은 평범한 직업보다는 군에 입대해 "진짜 남자가 돼라"고 선전합니다.

러시아 직장인 평균보다 훨씬 많은 월급여 28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광고합니다.

러시아 국방장관이 전방 부대를 찾아 훈장을 달아주는 뉴스도 내보내며 병사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드레이 벨로소우프 / 러시아 국방장관 - "우리는 전투를 통해 우크라이나 최고의 부대를 무너뜨렸고 진격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병의 빚을 면제해주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국방부와 1년 이상 입대 계약을 체결한 군인에게는 우리 돈 최대 1억 3천만 원의 부채를 탕감해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안보 위협의 성격에 따라 전투를 포함한 여러 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미 러시아는 참전 국민들에게 거액의 보수를 제공하고 있는데 모스크바 시민의 경우 입대하면 복무 첫해 우리 돈 약 7천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