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치 거리두고 … 尹, 이번주 외교성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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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방한하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등 두 명의 외국 정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당시에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한 데 이어 25일 위증교사 혐의 선고 주간에도 외교에 집중하며 국내 정치와는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이번주에만 두 명의 외국 정상이 한국을 방문하며 윤 대통령은 외교에만 오롯이 집중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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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대통령과 회담
26일 특검법 재의 요구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방한하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등 두 명의 외국 정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당시에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한 데 이어 25일 위증교사 혐의 선고 주간에도 외교에 집중하며 국내 정치와는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대통령실은 "안와르 총리가 24~26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며 "윤 대통령은 25일 안와르 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 간 실질 협력과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두 정상은 방산과 인프라스트럭처(기반시설), 원전, 청정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28일 윤 대통령은 27~30일 4일간 우리나라를 찾는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마주 앉을 예정이다.
이번주에만 두 명의 외국 정상이 한국을 방문하며 윤 대통령은 외교에만 오롯이 집중하는 셈이다. 이 같은 일정을 두고 이 대표 위증교사 사건의 선고가 25일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15일에도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상황이었다. 국내 정치가 시끄러워질수록 외교나 정책 등 민생에만 집중하겠다는 대통령실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대표 판결에 대해선 어떤 입장도 없을 것"이라며 "임기 후반기에는 정쟁 대신 민생에만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다만 26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다시 단독으로 처리한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 논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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