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재건축...그동안 롯데는 어느 구장을 쓸까? [MHN핫픽]

좌석 약 1만 2천여 석 확보, 28년부터 30년 이용
사직구장 재개장 31년 목표

(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자) 부산 사직야구장의 재건축 기간동안 롯데 자이언츠는 어느 구장을 사용할까?

부산 사직야구장이 현 위치에 2031년 개장 목표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결정됐다. 23일 부산시가 밝힌 바에 따르면, 내년 사직야구장 설계 공모를 시작해 오는 2028년부터 30년까지 재건축 공사를 시행한다.

이에 개장 전까지 사용될 임시 구장으로 아시아드주경기장이 결정됐다.

임시구장에는 기존 아시아드주경기장 시설을 활용해 좌석 약 1만 2천여 석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사직야구장의 좌석 2만 3천여 석의 약 50% 수준이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의 총 좌석은 원래 5만 3천여 석이나, 부산시는 응원 문화와 관중 안전 등을 고려해 경사가 높은 3층과 4층은 출입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드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프로축구팀 아이파크는 오는 2027년부터 구덕운동장을 사용한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