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에서 흔들린 송영한, 18번홀 이글로 위안…박상현 데일리 베스트 뒷심 [JG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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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첫 우승에 다가섰던 송영한(33)이 최종라운드에서 심한 기복을 보인 끝에 아쉬움을 남겼다.
송영한은 24일 일본 고지현 고치 구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7,350야드)에서 열린 카시오 월드오픈 골프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내고,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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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첫 우승에 다가섰던 송영한(33)이 최종라운드에서 심한 기복을 보인 끝에 아쉬움을 남겼다.
송영한은 24일 일본 고지현 고치 구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7,350야드)에서 열린 카시오 월드오픈 골프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내고,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오버파 74타를 써냈다.
2라운드 단독 1위에 이어 3라운드 공동 선두에 나섰던 송영한은 나흘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후퇴하면서 공동 7위로 마쳤다. 상금은 568만4,000엔.
챔피언조에서 뛴 송영한은 7번홀(파5) 보기와 8번홀(파3)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후반 16번홀(파4) 보기를 추가하면서 한때 중간 성적 8언더파 10위 밖으로 추락한 송영한은 18번홀(파5) 이글로 톱10에 재진입했다.
특히 송영한은 이번 대회 1·2라운드, 그리고 최종라운드까지 3개 이글을 낚는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송영한은 7월 일본프로골프선수권대회 공동 6위에 이은 올 시즌 4번째 톱10 성적이다.
박상현(41)은 뒷심을 발휘했다.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었다. 박상현을 포함한 이날 3명이 작성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나흘 합계 8언더파 280타가 된 박상현은 공동 51위에서 공동 16위로 뛰어올랐다.
류현우(43)는 2타를 잃어 단독 8위에서 공동 21위(7언더파 281타)로 내려갔다.
김경태(38)는 합계 2오버파 공동 61위, 이상희(32)는 합계 3오버파 단독 63위에 각각 자리했다.
우승은 이와타 히로시(43·일본)가 차지했다. 최종일 4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시미즈 타이세이(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4,000만엔을 손에 쥐었다.
최근 우승을 맛본 이시카와 료(일본)는 마지막 날 이븐파를 쳐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로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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