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기존 휴대전화 사용 중단… 새 폰 개통

김경필 기자 2024. 11. 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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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허리를 굽혀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기존에 쓰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이전 휴대전화는 쓰지 않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쓰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가 개인 휴대전화로 외부와 소통하면서 여러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해 “저도, 제 처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이 돼서도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갖고 있으니까, ‘무조건 바꾸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었다. 그러면서 “물론 (도·감청 방지 기능이 있는) 보안폰도 갖고 있고 국가안보 문제가 있을 때는 보안폰을 쓰지만, 통상적으로는 공무원들, 장·차관들과도 국가안보 사안이 아닐 때는 제 휴대폰을 쓴다”고 했었다.

그 이유에 관해 윤 대통령은 “제 휴대폰으로 지금도 엄청나게 많은 문자가 들어오고, 제가 시간 날 때 죽 읽어본다”며 “저에 대해 ‘상욕’을 하는 분도 있고, ‘정신 좀 차리라’는 분도 있는데, 저는 그것을 여론의 지표로, 정제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했었다. 그러면서 “이것(개인 휴대전화)으로 들어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봐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고 했었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각각 개인 휴대전화를 없애고, 외부와의 연락은 가능한 한 공식 창구를 통해 할 계획이라고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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