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한동훈, 법꾸라지의 서초동 사투리 그만 써라”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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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 이름으로 약 900여 개에 달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작성됐다는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 친윤(친윤석열)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법꾸라지'(법을 동원해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다는 의미)라는 표현까지 동원해 한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법꾸라지의 서초동 사투리 그만 쓰고, (당원 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이) 가족인지 아닌지 말하라는 게 대다수 언론 사설과 국민들의 요구"라며 한 대표를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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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 이름으로 약 900여 개에 달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작성됐다는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 친윤(친윤석열)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법꾸라지’(법을 동원해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다는 의미)라는 표현까지 동원해 한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법꾸라지의 서초동 사투리 그만 쓰고, (당원 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이) 가족인지 아닌지 말하라는 게 대다수 언론 사설과 국민들의 요구”라며 한 대표를 몰아세웠다.
장 전 최고위원은 “법꾸라지 한동훈 대표, 위법 위법하더니 중앙선관위에서는 당원 명부 열람해도 된다고 한다”며 “한핵관(한 대표 측 핵심 관계자)들 시켜서 무의미한 변명 길게 늘어놓지 말고, 깔끔하게 가족인지 아닌지만 확인하면 된다”고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어 “남을 비판할 때는 ‘국민에게 법리를 먼저 앞세울 때는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더니, 자기 가족 문제는 ‘위법이 아니면 확인 못 한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논리냐”고 쏘아붙였다.
장 전 최고위원은 23일에 올린 글에서도 “당에서 1000건이 넘는 게시물을 전수조사할 시간에, 가족이 했는지 확인하는 게 더 빠를 것”이라며 한 대표를 몰아붙였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 대표 가족들이 당원 게시판에 남긴 글 내용은 문제가 없다, 기사와 칼럼 위주다(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이 같이 썼다.
그는 “(한 대표) 딸은 김건희 여사에게 ‘정말 사악하기가 상상을 초월’ ‘김명신 부부가 보궐(선거)을 일부러 방해하고 있다는 소문’ ‘보수분열의 원흉’ 등 일방적 비난을 퍼부었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서도 ‘이성이 마비돼 사리분별이 안 되는 대통령’이라는 등 인신공격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 대표) 장모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막말로 비난하는 데 혈안이었다”며 “심지어 대통령 부부를 살인자라고 막말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둔하며 ‘전현희가 막말했죠. 어쩌겠나. 고유권한인데’라고 하는 등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전 최고위원은 한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게시된 게시글을 전수조사할 시간에 가족이 작성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 대표와 가족들의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 쓰인 게시글 1068건을 전수조사한 후 12건만이 문제가 될 만한 욕설·비방성 게시글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국민의힘은 문제의 게시글 작성자가 한 대표와 동명이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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